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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올해의 차' 최종 후보들

차고안이야기/자동차 뉴스

by _윤군 2009. 3. 15.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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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모터쇼는 '올해의 차(Car of the Year)'를 2002년도부터 발표해왔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모터쇼가 시작되는 4월 9일에 올해의 차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4월인만큼 '올해'의 개념이 애매하긴 하네요. 얼마전 각 부문별 다수의 후보들을 발표했고 이제 최종 후보를 각 부문별 3대로 줄인 상태입니다.

올해의 차 후보로는
포드 피에스타(Ford), 도요타 iQ, 폭스바겐 골프 Mk.VI  세대가 남았습니다. 역시나 키워드는 '경제'인가봅니다.

포드의 피에스타


포드 피에스타(Fiesta)는 1.25L, 1.4L와 1.6L 엔진을 달고 나오는 포드의 기대주입니다. 유럽시장에서의 선전을 바탕으로 미국 출시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요즘 추세가 어떤지 잘 보여주는 모델이네요.

도요타의 iQ


도요타의 iQ는 3미터가 채 안되는 콤팩트카로 i는 인텔리전스(intellegence)와 이노베이션(innovation)을, Q는 큐빅(Cubic)과 퀄리티(Quality)를 의미한다고 하네요.


새로운 폭스바겐 골프!

새로운 골프도 후보에 올랐습니다. 전보다 더 험상궂어진 얼굴이 인상적인 새로운 골프는 110마력짜리 2.0 TDi 모델부터 160마력짜리 가솔린모델까지 다양하게 출시되었습니다. 기대되는 모델입니다.

서브 카테고리인 '하이 퍼포먼스' 부문에는 콜벳 ZR1, 닛산 GT-R포르쉐 911 카레라 가 최종후보가 되었습니다.

포르쉐 911 카레라 컨버터블


포르쉐 911과 닛산 GT-R이 함께 올라있다는 점이 재미있네요. 닛산 GT-R을 슈퍼카로 부르는데는 많은 의견들이 있지만 하이 퍼포먼스카라는 점은 분명하죠. 결과가 기다려집니다.

아시아 슈퍼카 GT-R


 6.2L V-8 슈퍼차저엔진의 콜벳 ZR1의 속도계는 220마일.. 시속 370km/h 까지 표기되어 있다고 하니 새로운 아메리칸 슈퍼카라고 GM이 자랑할만하네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스타일은 아니라는...

콜벳 ZR1



최근 자동차 트렌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친환경 '그린카'부문은 혼다 FCX 클라리티, 미쯔비시 iMiEV, 도요타 iQ가 이름을 올리고 있네요.

혼다 FCX 클라리티


혼다의 FCX 클라리티는 컨셉트카로 선보인지 꽤 지나 이제 시판에 들어간 모델이죠. 수소를 연료로 하는 연료전지를 탑재한 차량으로 일본의 친환경기술이 얼마나 앞서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모델이기도 합니다.


안전에도 자신있다는 도요타 iQ


정말 귀여운 도요타의 iQ는 친환경부문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1Km에 99g의 이산화탄소 발생량이라니 엄청나네요..


미쯔비시의 iMiEV


몇해전부터 얼굴을 내비치고 있는 미쯔비시의 iMiEV는 전기차입니다. 옆면에 그려진 것과 같이 플러그를 꼽아 충전하는 간편한 형식을 한 귀여운 차죠...


베스트 디자인 부문에 남은 3대의 차는
시트로엥 C5와 피아트 500, 재규어 XF 입니다.

디자인 부문은 다른 부문보다 주관적일수밖에 없겠죠. 아직 출시되지 않은 차가 아닌 이미 출시되어 판매되는 3대의 차. 어떤 차가 맘에 드시는지?

시트로엥 C5

시트로엥 C5는 아주 새로운 얼굴은 아닙니다. 세단형보다는 에스테이트 모델이 더 멋지던데.. 어쨌거나 국내에서 보긴 힘들겠죠?


피아트 500


말이 필요없는 귀여운 피아트 500 입니다. 미니, 비틀과 같이 올드모델의 새로운 부활이죠. 이제와서 디자인 상을 받기엔 좀 애매하기도 합니다.


재규어 XF


완전히 새로워진 재규어 XF. 컨셉트카 C-XF를 생각하면 약간 아쉽지만 C-XF의 스타일은 새로운 XJ를 위해 아껴두었다니 할 수 없죠. 사진보다는 실물이 더 멋진 차 중의 하나입니다.

수상시기가 애매할지라도 상을 받는다는 것은 인정받는다는 이야기겠죠. 전문지 기자와 업계종사자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한다니 어떤 차들이 최종 승자가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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