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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모터쇼의 기대작, 기아의 중형세단 K5

차고안이야기/자동차로 수다

by _윤군 2010. 4. 1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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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모터쇼가 끝났습니다.

 

BMW 5시리즈 등 이번 뉴욕모터쇼에서 소개된 많은 차량들 중 관심이 가는 모델은 역시나 기아 K5입니다. 알파벳 K는 기아차(Kia), 대한민국(Korea), 그리스어 Kratos(강함, 지배, 통치), 영어 Kinetic(활동적인, 동적인)의 첫 글자입니다. 글로벌 프리미어를 통해 그 모습이 공개된 중형세단 K5가 어떤 차인지 알아봅니다. 



K5 K7으로 시작된 기아의 새로운 네이밍을 이어받은 중형 세단입니다. 미국에서는 옵티마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얼바인 스튜디오와 독일 프랑크프루트에서 디자인된 올 뉴 옵티마, K5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기아의 디자인 컨셉을 이어받고 있습니다.

 



프로젝터 헤드램프로 둘러쌓인 예의 호랑이코 패밀리룩으로 시작되는 모습은 강하고 대범해보이는 느낌으로 시작하여 다이나믹한 옆모습으로 이어져 독특하고 세련된 뒷모습으로 마무리됩니다. 낮고 곧게 뻗은 루프라인은 SM5와 같은 경쟁차종에 비해 낮은 전고를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특히나 대담하게 잘라낸 리어윈도우의 끝부분은 전체적인 이미지를 보다 역동적으로 만듭니다. 도요타 캠리나 닛산 알티마가 전형적인 패밀리세단과 같은 느낌인데 비해 K5는 스포츠카의 느낌이 보다 강해 분명한 차별점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 전장에서도 k5 4,845mm X 1,835mm X 1,455mm 로 기존 모델보다 커진데 비해 전고는 25mm가 낮아져 보다 날렵한 실루엣을 만들었습니다. 참고로 닛산 알티마의 전장은 4,825mm고 쏘나타는 4,820mm입니다. 전고에서도 1,490mm SM5보다 35mm나 낮죠. 

 

기아 K5는 세타 파워트레인을 사용하여 2.0L 터보 GDi 엔진과 2.4 GDi엔진이 기본으로 내년에는 가솔린 하이브리드가 선보일 예정입니다. 변속기는 6단 자동변속기를 사용하고 있고 6단 수동은 LX 모델로만 출시됩니다.

 


최근 고사양 옵션을 기본사양으로 선택했던 스포티지R처럼 K5도 다양한 안전장치들을 기본으로 합니다. 6 에어백에 액티브 헤드레스트와 사이드임팩트 도어 빔 등이 그것입니다. 어린아이가 탑승했을 경우 안전띠의 위치를 바꿀 수 있는 LATCH 기능과 타이어 기압 모니터링 시스템은 물론 ABS, ESC TCS 등이 장착됩니다.

 

높은 콘솔로 콕피트와 같은 느낌을 주는 실내 또한 실물이 궁금해지는 부분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개발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UVO가 장착되고 K7에서 선보인 온열 스티어링휠이 틸팅 칼럼위에 놓여져 있습니다. 8웨이 운전시트부터 500와트의 스피커 시스템과 7인치의 음성인식 네비게이션 등 상위 사양들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대중적이고 차종 경쟁이 가장 치열한 중형세단 세그먼트에 등장 할 K5. 이번에 뉴욕모터쇼를 계기로 그 베일을 벗은 새로운 K시리즈의 두번째 모델, K5는 아직 국내에서는 그 실체를 드러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간 소나타로 대변되던 중형 자동차 시장에 사전계약과 티저 광고를 통해 이미 돌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최근 K7과 스포티지R을 통해 보여준 수입차 못지않은 뛰어난 디자인 완성도와 성능, 편의사양 등이 그 돌풍에 힘을 실어주고 있죠.

 

부산모터쇼에서 화려하게 데뷔할 K5의 역동적이고 다이나믹한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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