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 프랑크푸르트서 새로운 크로스오버 '스바루 XV' 공개

스바루 자동차의 제조사인 후지중공업이 오는 9월 13일(현지시간) 열리는 제 64회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World Premiere)로 크로스오버 차량인 ‘스바루 XV (SUBARU XV'를 공개합니다.

스바루 XV 스케치

스바루 XV는 차세대 크로스오버 차량으로, 지난 4월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된 스바루 XV 컨셉트의 양산형 모델이다. 모터쇼에 전시되는 스바루 XV는 유럽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모델로, 스바루 특유의 독특한 외형을 하고 있습니다. 4월에 컨셉트카를 공개했는데 9월에 양산형 공개라니 꽤 빠른 스케줄입니다.

컨셉트카는 2.0L 수평대향형 DOHC 엔진을 탑재하여 150마력의 출력(@6,000rpm)을 냈습니다. 신형 포레스터에 얹은  액티브 밸브 콘트롤 시스템(Active Valve Control System)의 2.0L 엔진과 동일한 엔진입니다. 

스바루 XV 컨셉

스바루로서는 정말 오랜만에 임프레자와 레가시, 아웃백으로 정형화된 라인업에 신선함을 불어넣을 신차가 나오는 셈입니다. 살짝 기대되는군요.

아울러 ‘스바루 BRZ 프롤로그-박서 스포츠카 아키텍쳐 Ⅱ (SUBARU BRZ PROLOGUE-BOXER Sports Car Architecture II)’도 공개한다고 합니다. 스바루 BRZ 프롤로그는 현재 후지중공업과 도요타가 협력해 개발하고 있는 후륜구동 스포츠카인 스바루 BRZ의 테크놀로지 컨셉트 모델이죠. 

'BRZ'라는 모델명은 박서 엔진(Boxer Engine), 후륜구동(Rear-wheel drive), 절정(Zenith)의 첫 이니셜을 모아 표현한 것으로, 스바루 BRZ는 현재 개발 중이며 2012년 상반기 생산 예정이라고 합니다.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관심있게 볼 차들이 많아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