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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신차 공개, 도심형 크로스오버 스바루 XV

차고안이야기/자동차 뉴스

by _윤군 2011. 9. 1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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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소식입니다. 스바루의 제조사인 후지중공업은  차세대 크로스오버인 스바루 XV를 공개했습니다. 역시나 월드 프리미어죠. 

레가시의 SUV버전인 듯한 느낌의 스바루 XV

 

지난 4월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된 스바루 XV 컨셉트의 양산형 모델로 스바루 특유의 스포티함과 도시 친화적인 이미지를 결합된 모델입니다. 스바루가 지향하는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인'프로트렌(protren)'이 적용된 것으로 '프로페셔널 툴(Professional Tool)'과 '트렌디 디자인(Trendy Design)'이 합쳐진 말입니다.

이러한 디자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스바루 XV는 특유의 사각형같은 헥사곤(6각형) 그릴과 호크 아이 헤드라이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프론트는 같은 급의 SUV인 포레스터보다는 세단인 레가시의 형태와 흡사합니다. 모서리가 강조되어 면이 도드라지는 형태는 곡선으로 근육질의 볼륨감을 강조하는 다른 브랜드들과 차별화되는 요소입니다. 스바루다운 디자인이죠.

기존보다 화려해진 실내

인스트루먼트 패널 위쪽의 멀티 펑션 디스플레이는 보기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4.3인치 LCD는 다소 작은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7인치도 '보통'인 요즘이니말이죠. 그래도 가죽과 메탈, 직물이 어우러진 실내는 기존의 스바루와 달리 '화려'합니다.

도심형 크로스오버를 지향하는 스바루 XV는 새로운 1.6리터와 2.0리터 가솔린 엔진과 2.0리터 디젤 엔진의 3가지로 선보입니다. 엔진 형태는 역시나 박서 엔진으로 액티브 밸브 콘트롤 시스템을 도입하여 연비와 출력이 향상된 작년에 선보인 새로운 엔진입니다. 여기에 역시나 새로워진 리니어트로닉 변속기(CVT)에 '자동 스타트 스톱 시스템'을 연결하여 연료 효율을 높였습니다. 도심형이니만치 필수적인 기능이기도 하죠.

스바루 XV의 뒷태

스바루 XV는 유럽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모델이니만치 유럽 이외의 시장에서 판매될지도 미지수입니다. 만약 판매된다면 같은 사이즈의 SUV인 포레스터와 경쟁하게 될테니 아마도 유럽 밖으로 나오는 일은 없지않을까 싶습니다.

오랜만의 새로운 신차를 선보인 스바루. 꿋꿋하게 박서엔진을 얹어 차를 만드는 그 근성과 열정이 유럽에서 통할지 궁금합니다.

프리젠테이션중인 야스유키 요시나가 스바루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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