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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넓어져 더욱 멀어지는 드림카, 롤스로이스 고스트 EWB 런칭

차고안이야기/자동차 뉴스

by _윤군 2011. 9. 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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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는 9월 29일 서울 청담동 롤스로이스 특별 행사장에서 신차발표회를 갖고 롤스로이스 고스트 EWB를 공개했습니다.

롤스로이스 고스트는 1906년 등장한 실버 고스트( Silver Ghost)의 이름을 계승하는 모델로 롤스로이스 팬텀보다 작은 아래급입니다. 이 고스트를 더욱 길게 늘인 모델이 바로 이 고스트 EWB(Extended Wheelbase)입니다.

고스트 EWB는 롤스로이스만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품질과 럭셔리함 그리고 세련된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기존 고스트보다 17cm나 공간을 확장하였습니다. 무릎 공간이 기존 16cm에서 33cm까지 늘어나 그야말로 넉넉한 뒷좌석 공간을 제공하는 모델이죠.

17cm가 늘어간 전체 길이는 5,569mm입니다. 마이바흐 57s와 맞먹는 길이로 일반적으로 '길다'라고 하는 에스컬레이드나 재규어 LWB 보다 훨씬 긴 길이입니다. 실제로 무대에 올라가있는 롤스로이스 고스트 EWB는 웅장한 체격을 과시하고 있었습니다. 포토세션 모델의 키가 183cm라는데 차 옆에 서거나 승차했을 때 전혀 커보이지 않을 정도니 고스트 EWB가 어느 정도의 사이즈인지 감이 오실
런지...



모터쇼에 나오지 않아 평소에 보기도 힘든 롤스로이스 고스트 EWB는 압도적인 존재감과 화려함을 보여주었습니다. 도로위에서 만난다면 그 존재감은 더욱 엄청나겠죠.

고스트 EWB에는 563마력의 6.6리터 트윈 터보 V12 엔진이 장착되었고, 지능형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실내에서 승객이 다른 자리로 좌석을 옮기는 것도 감지할 정도로 민감한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은 2.5ms마다 차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편안한 승차감뿐만 아니라 운전자를 위한 완벽한 핸들링과 역동성을 제공합니다. 쇼퍼드리븐의 뒷좌석 회장님들에게는 더할 나위없이 편안한 차라는 이야기죠.


83도의 각도로 열리는 확장된 코치 도어는 고스트 EWB의 승차를 더욱 편리하게 만듭니다. 아울러 가장 두껍다는 C필러는 뒷좌석에 승차한 승객을 완전히 커버할 수 있어서 승객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동시에 전복시 뒷좌석 승객의 안전을 지키는 역할도 합니다. 역시나 오너 드라이버를 위한 차는 아니라는...

차를 잘 모르던 어릴적부터 '롤스로이스'는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럭셔리 브랜드였습니다. 아무나 타는 차도 아닌 그런 꿈같은 차였죠. 지금도 그저 위시리스트에 있을 뿐...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는 디자인과 빼어난 장인정신의 품질, 슈퍼카 못지않은 주행 성능으로 누구나 인정하는 명차인 롤스로이스. 안그래도 보기도 힘든 차인데 이젠 길어지기까지 해서 가격이 무려 5억 3천만원이나 합니다.

롤스로이스 고스트 EWB는 그야말로 드림.. 드림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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