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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이커] 드디어 국내 진출 - 로터스

차고안이야기/자동차 회사 이야기

by 언제나 즐거운 _윤군 2007. 7. 1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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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백야드빌더 메이커의 대표격인 로터스(LOTUS)가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된다고 하는군요. 가볍고 빠르기로 유명한 카메이커로 기아의 엘란을 통해 익숙해진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이번 기회에 로터스에 대해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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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US, Change the Rules!

 

 로터스는 전설적인 엔지니어인 Anthony Colin Bruce Chapman 가 만든 회사입니다. 보통 콜린 채프만(Colin Chapman)이라고 부르죠. 로터스의 로고를 보면 써있는 ACBC는 바로 이 설립자의 이름을 따서 만든 것입니다.


 1948년 채프만은 아직 런던대학 학생의 신분으로 오스틴 7(Austin 7)을 가지고 새로운 차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전후 영국에서는 '백야드빌더(Backyard Builder)'라는 이름으로 이런 류의 튜닝이 성행했다고 합니다. 1948년 만든 이 차가 바로 로터스 마크1(LOTUS Mk1)으로 로터스의 시작입니다.

 기업으로서의 로터스는 1952년 영국의 노포크 지역의 헤델에서 세워졌습니다. 처음에는 카메이커가 아닌 로터스 엔지니어링(LOTUS Engineering LTD.)이었죠. 그리고 처음으로 양산형 레이싱카인 로터스6(LOTUS 6)를 제작합니다.

 

로터스 마크 1

로터스 마크 1

                                          <LOTUS Mk6>

 


 로터스 6은 포드의 직렬 4기통 엔진을 장착하였고 최고속도는 150Km, 0km에서 60km까지 가속시간은 15초였습니다. 432kg인 이 첫번째 양산형 로터스는 100여대가 생산되었습니다. 로터스를 세상에 알린 마크6은 '로터스 세븐(LOTUS SEVEN)'에게 그 자리를 넘겨줍니다.


 로터스 세븐은 크고작은 레이싱경주에서 활약을 보이며 큰 인기를 끈 로터스의 명차로 채프만의 철학인 '가볍고 단순하게'를 극명히 보여주는 모델입니다.

 1957년 런던모터쇼를 통해 첫선을 보인 로터스 세븐은 독특한 형태로, 심지어 문짝도 없는, 많은 인기를 끌어 케터만社에 팔려 지금까지 많은 복제품이 나오고 있습니다. 수작업으로 엔지니어의 기술과 철학에 따라 생산되는 차이기 때문에 같은 로터스 세븐이라 해도 약간씩 다른 수많은 세븐들이 존재하는 이유기도 하죠.


로터스 세븐
<로터스 7>

 로터스는 1982년 창립자인 채프만의 사망때까지 LOTUS Mk1부터 LOTUS 91까지 생산합니다. 이후 1986년에 영국의 로터스는 미국의 GM에 팔렸고, GM은 다시 부가티 등을 소유한 로마노 아티올리의 A.C.B.N. Holdings S.A.에게 다시 팝니다. 1996년에 로터스는 말레이시아 국영기업인 프로톤(Perusahaan Otomobil Nasional Bhd = Proton)에게 소유권이 넘어가 현재는 Lotus Group International Limited ("LGIL")이 정식 명칭으로 남아있습니다.  


 이런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로터스가 많은 사랑을 받는 까닭은 독특한 디자인과 가볍고 낮고 단순하게라는 철학, 그리고 Formula One(F1)을 주름잡을 정도의 주행성능에 있습니다.


 팀 로터스(Team Lotus)라 불리는 로터스의 모터레이싱팀은 로터스 엔지니어링의 자회사로 1958년 모나코 그랑프리를 시작으로 수많은 우승경력을 쌓아갑니다.


 1963년 짐 클라크(Jim Clark)의 우승을 시작으로 드라이버 챔피언쉽만 6번, 컨스트럭터 챔피언쉽을 7번 거머쥐었고 총 79회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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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터스의 F1머신>

 로터스는 차체 아랫부분을 날개처럼 만든 윙카스타일의 차를 개발한 메이커입니다. 다운포스를 증가시켜 차제를 바닥에 붙게 만드는 것이죠. 코너링을 해도 속도가 줄지 않아 점차 드라이버의 안전을 중시하는 F1은 1983년부터 이를 금지시켰습니다.


 로터스는 디자인 뿐만아니라 성능 또한 최강이었던거죠.




 자, 그럼 이쯤에 우리나라에 들어온다는 로터스의 차를 살펴보겠습니다.


 4가지 차종이 들어옵니다.

 엘리제S 와 엘리제R, 엑시제 S, 유로파 S 입니다.  


 엘리제는 로터스7을 계승하는 로터스의 초경량스포츠카 라인입니다.

 최초 시리즈1의 롤아웃은 1996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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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 수입되는 놈들은 시리즈2로 우선 엘리제S

 로버사의 1.8L K시리즈 엔진을 탑재하였으나 MG로버가 상하이자동차에 넘어가면서 엔진을 토요타의 1.8VVT 엔진을 얹어나옵니다. 공차중량은 860kg 이니 얼마나 가볍겠습니까. 이런 가벼움에 힘입어 최고속도가 205km 입니다. 가격은 5천9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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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엘리제>

 엘리제R은 최고출력 192마력으로 100km까지의 가속시간 5.2초입니다.

 가격은 6천97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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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비교를 위한 뉴비틀과의 한 컷>

 정말 작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겁니다. 같은 영국의 재규어 XKR같은 GT카와는 개념이 다른 스포츠카라는 것이죠.


 엘리제보다 상위 모델이 엑시제(Exige)입니다.

 오리지널 엑시제는 2000년에 데뷔하였고 로버의 1.8L K시리즈 엔진을 장착하고 있었습니다.

 엘리제와 비교하면 휠아크가 좀 더 크고 큼지막한 리어 스포일러가 장착되었으며 파이버글라스제의 지붕이 생겼습니다. 역시나 같은 이유로 도요타의 1.8L 엔진으로 바뀌면서 시리즈2로 바뀌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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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제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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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엔 높이. 랜드로버 디스커버리3가 크긴 하지만 반밖에는 안되는군요>


 엑시제 S 의 공식 스펙은 218마력에 최고속도는 238km. 100km가속시간은 4.1초, 공차중량은 935kg입니다. 엔진은 토요타의 1796cc DOHC VVLT-i 엔진이죠.

 국내판매가는 8천510만원입니다.


 마지막 네번째는 유로파(Euro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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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 type46번인 유로파는 1966년부터 1975년까지 생산된 GT카입니다. 백본 프레임과 처음으로 미드쉽엔진을 단 양산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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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0년형 유로파>

 로터스는 2006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유로파 S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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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로파 S.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듯한 헤드라이트가 특징>

 


 유로파 S는 2.0L 터보엔진에 197마력의 힘으로 100km도달시간이 5.8 초입니다. 최고속도는 230km입니다.

 국내가격은 8천만원.


 이 4대의 차종이 우리가 앞으로 국내에서 보게 될 차종입니다.



 하지만 로터스에는 국내에 들어오는 모델 말고도 유명한 모델이 있죠.

 앞서 말했던 엘란(Elan)에스프리(Esprit).


 엘란은 기아가 수입했던 모델로 엑셀(Exel), 엘리트(Elite), 에스프리(Esprit), 엑시제(Exige), 유로파(Europa) 등  돌림자 E 모델 중 엘리트와 엘리제 중간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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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2년 처음 등장한 엘란은 2인승 로드스터였고 1967년에는 휠베이스를 늘린 엘란+2 모델도 생산하게 됩니다. 2004년 1960년대 최고의 스포츠카로 뽑힐 만큼 인기였던 엘란은 파이버글라스 유리의 도입과 4륜 독립현가 장치 등 기술에서도 앞선 모델이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기아의 엘란은 1990년대 모델로 1989년에 첫선을 보였습니다. 기아는 1996년에 라이센스를 취득해 생산하기 시작했고 이스즈의 1.6L 162마력의 터보차저엔진을 달고 나온 오리지널과 달리 기아의 엘란은 1.8L 151마력 엔진으로 교체하였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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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엘란>



 엘란을 디자인한 피터 스티븐슨은 다음에 소개할 에스프리도 리디자인 했습니다. 에스프리의 각진 스타일을 보면 알 수 있듯 우리에겐 포니로 유명한 쥬지아로가 1세대 에스프리의 디자이너죠.

 피터 스티븐슨은 프리랜서로 로터스의 엘란과 에스프리뿐만이 아니라 재규어 XJR과 멕라렌 F1, 스바루 임프레자 P1과 같은 명차들을 디자인한 유명한 디자이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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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가 디자인한 에스프리는 1976년 쥬지아로의 디자인으로 태어난 명차입니다. 첫선을 보인것은 1975년 파리와 런던 모터쇼에서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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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지아로의 에스프리>

 S1 Esprit 로 불리는 1976년의 모델을 거쳐 1980년에는 터보차저 모델이 등장했고 1988년 피터가 리디자인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물론 그의 디자인도 1993년 S4 에 이르러 줄리앙 톰슨이 리디자인했지만요.


 에스프리는 영화에도 자주 등장한 차입니다. 007 시리즈인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 본드카로 등장해서 나중에 잠수함이 되어버린 차입니다. 유명한 장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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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수함이 된 에스프리 - 영화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

 최근 모델인 에스프리 V8은 100km가속이 5초, 최고시속 282km를 자랑하는 스포츠카로 무게가 1.3t으로 다른 차량들에 약간 무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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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리 V8>

 현재 로터스는 에스프리의 새로운 버전을 2009년에 선보일 예정으로 BMW 650i의 엔진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가벼움을 통한 퍼포먼스'를 부르짖는 로터스는 끊임없이 노력하는 메이커입니다. 환경문제에 맞추어 로터스 265E 라는 바이오에탄올 모델을 실험중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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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터스 11>

 최근 발표한 670kg에 최고속도 250km를 내는 로터스 11을 봐도 로터스의 룰을 깨기위한 노력을 계속될거라 생각됩니다.


 엘리제와 엑시제, 유로파.

 어서 빨리 거리에서 봤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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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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