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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2014] 현지인이 즐겨찾는 오코노미야키 전문점 '후쿠타로'

차고밖이야기/윤군 in 일본

by _윤군 2014. 4. 2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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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오코노미야끼 전문점 '후쿠타로(ふくたろう, 福太郎)'. 

지점이 여럿 있으나 난바 근처에 있는 본점을 찾아갔다. 위치는 난바역에서 난바 플라자호텔가는 길 중간 정도다.


<여행일 : 2013년 3월 14일~17일>





'후쿠타로'는 관광객들이 좋아하는 테이블이 깔끔하게 딱! 떨어지는 음식점은 아니다. 주방과 철판은 사이에 두고 옆으로 죽 앉는,  옆사람과 오밀조밀 붙어 앉아 먹게 되어있는 구조. 분위기도 시끌벅적하다.

잠시 웨이팅을 하고 자리를 잡고 주문.





역시나 유명하다는 네기야끼와 오코노미야끼, 그리고 야끼소바를 주문했다. 나마비루도 빠질 순 없고…  주문이 접수되면 바로 철판에 반죽이 부어지고 파가 뿌려지고 해물이 얹어진다. 만드는 모습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유명하다는 네기야끼. 해물과 파(네기)가 어우러진 해물네기야끼에는 해물이 아낌없이 들어가 있다. 왠지 오사카는 도쿄와 다르게 재료 인심이 좋을 것 같고 그런 이미지는 이런 음식을 먹을때 현실이 된다.





오꼬노미야끼는 푸짐한 양에 부드러운 반죽이 마음에 든다. 오사카 우메다 스카이빌딩 지하의 철판구이집 엔(鉄板焼 えん)과 비교해보면 소스가 적어서인지 자극적이지 않고 도우(?)가 얇은 편이라 바삭한 외피의 느낌이 좋다.

각종 음식에 간장소스, 데미글라스 소스와 마요네즈 등 소스를 아낌없이 쓰는 오사카 스타일이지만 야끼소바는 짜지 않다. 색상은 간장에 푹 담가놓은 듯 하지만 짭쪼름과는 거리가 멀다. 맥주 안주로도 약간 심심하달까?




후쿠타로의 오코노미야키는 유명한 치보(千房)에 비해 도우 두께가 얇다. 오사카의 오코노미야끼의 특징이라는 투툼한 두께를 보고 싶다면 후쿠타로 보다는 다른 곳이 좋겠다. 하지만 적당한 두께로 해물, 돼지고기 등 풍성한 재료의 원물감을 한껏 느끼고 싶다면 후쿠타로를 강추! 

주소는 大阪府大阪市中央区千日前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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