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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위트넘치는 메뉴가 가득한 제주 바닷가 까페, 닐모리동동

차고밖이야기/카페피디아

by _윤군 2014. 5. 2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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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는 맛집이 많다


제주도가 산지인 신선한 재료와 제주 특유의 조리법으로 요리된 음식들이 인기다. 제주 은갈치와 오분작뚝배기, 성게 미역국 등등. 제주도의 수많은 맛집 가운데서도 이곳만큼은 바로 이곳 아니면 먹을 수 없는 독특한 메뉴를 제공한다. 한라산을 닮은 빙수와 오름을 표현한 와플, 제주의 하늘같은 아포카또가 바로 그것. 바로 문화까페 '닐모리동동'의 메뉴들이다

그렇다
소개할 제주 맛집은 다름아닌 '까페'.




'닐모리동동'은 제주공항 북쪽의 해안도로 카페거리에 위치해 있다. 해안도로니만치 제주의 시원스런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다. 말 그대로 '바다가 보이는 풍경'이다.

게임사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L의 제주지역 문화공헌 프로젝트로 2011년 어린이날인 5 5일 오픈한 이후 제주의 핫 플레이스로 자리잡았다.










닐모리 동동이라는 이름은 내일 모레라는 의미의 '닐모리'와 기다리는 모습을 뜻하는 '동동'이 합쳐진 제주 사투리다. 무엇인가를 간절하게 기다리는 마음을 나타낸 말이다. 이 곳에서 어떤 메뉴를 기다려야 할까?

 

한라산 모습으로 '만드는' 타피오카 빙수는 닐모리 동동의 대표 메뉴다. 소복하게 샇인 얼음산 위에 팥으로 백롬담을 만들고 녹차를 뿌려 푸르른 숲을 완성한다. 한라산을 만드는 셈이다. 사각사각 부숴지는 빙질과 달콤한 팥도 좋지만 맛보다는 재미로 먹는 메뉴다. 








솜사탕 아포카토도 특이하다

일반적인 아포카토는 아이스크림 위에 에스프레소를 부어 먹는다. 하지만 닐모리 동동은 제주 하늘의 구름같은 솜사탕이 함께 나온다. 솜사탕의 사이즈를 보면 에스프레소를 뿌릴 엄두가 안난다. 먼저 솜사탕을 뜯어 먹고 나서 에스프레소를 부어 먹으면 된다

어느 정도 남은 솜사탕에 뜨거운 에스프레소를 조금씩 뿌리면 작은 방울이 되어 또르르 흘러내리는 모습은 마냥 신기하기만 하다. 솜사탕이 너무 클 경우 바닥으로 떨어지기도 하니 주의할 것. 이 역시 비주얼로 승부하는 메뉴.





마찬가지로 오름 모양의 와플도 인기 메뉴. 우도 땅콩으로 만든 격자 모양의 와플이다.  후라이팬에 담겨 나오는 팬 파이도 도전해볼 만한 메뉴다. 





닐모리 동동은 까페로 커피 한잔하며 쉬고 가기에도 좋지만 피자와 파스타 등의 메뉴로 식사에도 부족함이 없다. 제주도 여행에서 기억에 남을 독특한 메뉴를 원한다면 반드시 가 볼 것. 

제주의 푸른 바다와 특색있는 인테리어가 만드는 분위기 좋은 까페 찾기란 쉽지 않으니 말이다. 


가격은,
한라산 빙수 12,000원
솜사탕 아포카또 9,000원
아메리카노 4,000원


닐모리동동 : http://www.nilmori.com 

주소 : 제주도 제주시 용담3 2396 오다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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