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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모터쇼] 세계최초 공개!!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세단 AG

차고안이야기/자동차 뉴스

by _윤군 2014. 5. 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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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29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2014 부산모터쇼'에서 전륜 구동 방식의 플래그십 세단인 ‘AG’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올해 9월 이후 출시 예정인 신차 AG(프로젝트명)은 준대형인 그랜저보다는 크고 제네시스보다는 작은 사이즈의 프리미엄 세단이다.



전면은 제네시스보다는 그랜저를 닮아있다. 수입차스러워진 제네시스가 아니라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를 적용했기 때문일거다. 그러나 그랜저와의 선을 그을 프리미엄 라인의 시작 모델이라면 제네시스쪽에 가까워야 했지 싶다. 한때 부의 상징이던 그랜저가 담당한 비싼 차 타네.의 느낌을 주기 위해서 말이다

 

후면은 아쉽다. 제네시스가 아니라 기아자동차 K7이 떠오른다. 후면에서는 패밀리룩이 확실히 자리잡지 않은 느낌이다.







애매한 포지셔닝의 AG는 가격대 커버를 위해 만들어진 차로 볼 수 있다. 4,000만원대 초중반의 가격은 그랜저의 최고가 모델과 제네시스의 최저가 모델과 겹치는 가격 범위다. 그리고 가장 많이 팔리는 수입차 모델들의 가격과도 겹친다.

 국내용인 AG BMW 3시리즈나 C클래스를 사려던 고객들에게는 차급을 키우는 대안이 될 수 있다. 4,000만원 예산의 소비자들에게 선택지가 된다. 하지만 프리미엄 정통 세단을 구매하려는 고객이 과연 1,000만원 차이로  5시리즈와 E클래스를 포기할까 싶다. 벤츠와 BMW의 브랜드 이미지에 파이낸셜 서비스가 더해진다면 천만원은 큰 장애물이 아닐거다

신규 수요가 어떤 쪽에서 발생할 지 궁금하다. 



결과는 두고봐야겠지만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의미있는 모델임에는 확실하다.


모터쇼에서는 외관만 볼 수 있다. 제네시스 급이라는 실내는 공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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