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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대로시승기] 인피니티 G쿠페

차고안이야기/윤군의 시승기

by 언제나 즐거운 _윤군 2007. 9. 1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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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G쿠페.
요즘 '심장은 이유없이 뛰지 않는다'라고 한창 광고하고 있는 인피니티의 새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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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딜러동승시승으로 시승코스는 논현동 인피니티 매장에서 학동사거리, 청담사거리를 지나 영동대교를 건너 강변북로로 진입하여 강변역까지 갔다가 되돌아오는 구간이었습니다.

 자동차 좋아하고 수입차를 탄다고는 해도 레이서가 아닌 일반 운전자이기 때문에 시승도 당연히 일반스럽습니다. 스키드 마크를 남길만한 급출발로 제로백을 체크한다던지 극한의 코너링으로 휠을 띄운다던지 하는 짓은 하지 않습니다. 뭐.. 차가 페라리나 람보르기니라면 또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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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생각보다 차가 크다는 것. 하긴 쿠페라고 했지 작다고는 안했으니까.. 그래도 전장이 4655mm로 4000 초반인 BMW Z4나 아우디 TT 보다 긴것이 사실입니다. 시승차종의 색은 화려한 brillant red. 색상은 거리에서 시선을 끌기에 아주 적당한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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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다'는 첫느낌에 비해 실내는 '좁다'는 느낌. 차가 커서 엔진이나 서스도 큰가..  아무튼 탄 G쿠페.  인텔리전트키 시스템을 채용해서 키를 휴대한 상태로 도어놉을 누르면 자동으로 록이 풀리는 방식입니다. 시동은 요즘 다 그렇듯이 스타트 버튼을 사용. 시동음은 부드러운게 조용합니다.

 인테리어는 뭔가 많은듯한 조금 복잡한 첫인상입니다. 알루미늄 트림에 파란색 내부조명이 기계적인 느낌을 갖게 합니다. 에어컨이 좌우 독립으로 되어있어 편했고 각 시트 암레스트 부분의 조작키들도 무난했습니다. 다만 알루미늄 트림이 조금 저렴한 느낌이었습니다.  재규어의 우드 트림에 익숙해져서 그런것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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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핸들링은 무겁습니다.  고속주행에 적합하게 되어있다는 딜러의 설명이었고 무슨 말인지는 알겠으나 G쿠페를 타고 고속주행을 얼마나 할거라고 이렇게 무겁게 만들었는지.. 무거운만큼 민감한 반응을 보여주지만 U턴시에는 정말 불편했습니다. 우리나라 운전자들이 좋아라하는 '손바닥으로 핸들돌리기'는 불가능합니다. -_-;

 포르쉐 911을 뛰어넘는 동급최강 333마력을 자랑하는 강력한 엔진을 가지고 있지만 여기는 아우토반이 아닌 강변북로..-_-;  직선주로에서 엑셀레이터를 꾸욱 밟았을때 스프링 튀듯 확 뛰쳐나가는 느낌은 없습니다. 자연스러운 가속이란거죠. 직선주로에서 110km 정도로 주행할 때 악셀레이터와 브레이크는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묵직하고 예민한 스티어링휠과 조함되니 시내주행이 아니라면 운전하는 재미는 있을것 같습니다. . 좁은 뒷자리에서 고생하신 딜러분은 최고속도가 얼마인지는 모르시는건지.. 웃기만 하시던데 하긴 속도계에 표시로 봐서는 올라가봐야 160km/h 이상으로 달릴것은 염두에 두지도 않은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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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96cc의 G쿠페는 9km/l. 그러나 '시내주행하면 사실 7-8km/l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는 것이 딜러의 설명. 그래도 3,700cc에서 연비 9km면 1등급입니다. 타자마자 틀던 오디오는 CD멀티체인저가 기본으로 유명 오디오메이커인 BOSE의 스피커를 사용했습니다. 스피커가 전체 몇개라고 이야기해줬는데 기억이...-_-;  전체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하는 주행성은 훌륭하지만 운전 자체에서 편한 느낌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문짝이 2개인 자동차 바디형태를 일컫는 말이 쿠페지만 '쿠페'라는 단어가 가지는 '스포츠카'의 이미지때문에 작고 경쾌한 차로 예상했던 G쿠페. 독특한 디자인과 스펙상의 뛰어난 성능을 가진 모델이라 데일리카로 고민하기에는 다소 망설여지지만 스포츠카 대용의 GT로 고려한다면 괜찮을 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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