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호텔] 은둔의 휴식처, 영종도 네스트 호텔
영종도 네스트 호텔의 슬로건은 '당신만의 은신처'다. 몸을 숨긴다는 뜻인 '은신(隱身)'. 바쁜 일상으로부터 몸과 마음을 숨기고 휴식을 취하라는 의미겠지만 이번엔 코로나19로부터 몸을 숨기기 위해 네스트 호텔을 찾았다. 영종도라는 위치상 시내의 호텔들만큼 북적이지 않는다. 우선 주차장에서부터 한적함을 느낄 수 있다. 빈자리 충분한 지상주차장은 심지어 입출입구에 차단봉조차 없다. 차량 번호 입력도 하지 않는다. 이 곳에 주차를 하는 사람이라면 네스트 호텔 이용객일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로비가 화려하지도 않다. 널찍한 네스트의 로비에서는 바다가 주인공이다. 레스토랑의 통유리를 통해 시원스레 보이는 바다, 그리고 산책로가 '쉼'이라는 호텔의 컨셉을 또렷하게 말해준다. 룸은 디럭스 더블 룸. 더블베드 하나가 있..
차고밖이야기/딥슬립
2020. 3. 23. 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