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도 '쿨'한 파리지엥 - 포드 노조의 파리모터쇼 습격사건
파리모터쇼를 관람하다 잠시 밖에서 휴식을 취하는 동안 일단의 무리를 발견했습니다. 모두 똑같은 하얀색 티셔츠를 입고 계단쪽에 모이기 시작하더니 이내 시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포드'의 노조였습니다. 계단에 모여 구호를 외치며 관객들에게 자신들의 주장을 어필하는 그들을 보고 '이 양반들은 시위도 질서정연하게 하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시위가 아니라 마치 축구장에서나 볼 수 있는 서포터즈같은 느낌이었다고나 할까요? 게다가 남아공 월드컵 이후 스타가 된 부부젤라까지 동원되었으니 파리 생제르망의 홈경기장이 이런 분위기일겁니다. 이들을 뒤로 하고 본격적인 관람을 시작하고 있을 때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일산 킨텍스보다 큰 전시장에서 각 브랜드들이 음악을 틀고 있는데도 웅성거림이 느껴질 정도면 보통..
차고안이야기/자동차 뉴스
2010. 10. 5. 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