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휴가 _ 포니의 추억
'화려한 휴가'를 봤다. 개봉할 때 봐야지봐야지 하다 이제서야... 늘 그렇듯 차가 항상 눈에 띄게마련. 뭐.. 사실 차가 몇 대 나오지도 않는다. 극 중 김상경이 분한 민우의 직업은 택시드라이버. 그의 택시는 포니다. 1980년이니 다른 차가 있을래야 있을수도 없고 내 기억속에서도 어릴적 택시들은 모두 포니였다. 좀 더 후에 스텔라택시가 생겼을 때 스텔라택시를 타면 좋아라했던 기억이 난다. 포니. 조랑말이라는 의미의 이 포니는 현대의 첫번째 독자모델이다. 사실 영국 기술진이 미쯔비시의 엔진을 가지고 포드 코티나의 일부 부품을 이용했고 이탈리아의 쥬지아로가 디자인했지만 현대메이커를 달고 나온 차임에는 틀림없다. 1967년에 포드사의 차를 조립하는 것으로 시작한 현대자동차가 욕심부려 만들어낸 독자모델인 포..
차고안이야기/화면속엔 자동차만..
2007. 9. 8. 1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