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길 담너머의 여유 - '버즈 앤 벅스'
정동에 위치한 '새와벌레'라는 다소 의아한 이름의 까페 '버즈앤벅스'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올라와 역사박물관, 정동교회를 지나 이화여고를 가면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 안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100년전에 커피라는 새로운 음료를 소개했던 이화까페가 있던 자리죠. 나름 의미있는 자리. 요즘은 입구에 자그마한 입간판도 설치해놓아 찾기 쉽습니다. 최근 지어진 현대적인 캐나다 대사관과는 오랜 돌담벽을 사이에 두고 자리하고 있습니다. 주변 경관과 묘하게 어룰리면서도 뭔가 이질적인 느낌이 독특합니다. 돌담벽과 기와올린 한옥식 입구안에 자리잡은 현대식 까페... 높다란 천정에 반2층? 식으로 된 실내가 고급스러운 분위기입니다. 까페 안에 자리잡은 커다란 나무나 생화를 이용한 데코, 원목 테이블 등이 따스한 느낌입니..
차고밖이야기/카페피디아
2009. 9. 27. 2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