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그린 십자가의 경건함 - 빛의 교회
안도 다다오에 반해 오사카로 간 주요한 이유 중 하나가 '빛의 교회'였습니다. 물론 오사카에는 스미요시 나가야도 있지만 핵심 코스는 빛의 교회죠. 빛의 교회를 처음 안 것은 작년 나오시마 베네세하우스에서였습니다. 베네세 파크의 홀에 걸려져 있던 십자가 사진을 보고 호텔 직원에게 물었고 그는 카페테리아에서 안도 다다오의 작품집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작품집을 통해 오사카의 교회임을 알게되었죠. 신사가 넘쳐나는 일본에 '교회'가 있다는 것도 신기했고 무엇보다 노출 콘크리트 사이의 틈으로 만들어지는 빛으로 만든 십자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당연히 보고싶었죠. 교회는 이바라키의 기타 카스가오카에 있습니다. 네, 아시아나가 요즘 도쿄로 가는 새로운 길이라고 광고해대는 바로 그곳이죠. 오사카에서는 열차와 버스를 이용해..
차고밖이야기/윤군 in 일본
2010. 3. 3.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