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군의 오래된 차고

이탈리아의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인 마세라티(www.MASERATI.co.kr)가 재미있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네요. 마세라티와 B&W가 특유의 엔진 사운드를 가지고 음악을 만드는 이른바 '세븐 노트(seven notes)' 프로젝트입니다. 세븐 노트는 우리말로 하면 칠음계, 그러니까 도레미파솔라시의 한 옥타브 정도 되겠습니다. 지난 11월, 파리모터쇼에서 마세라티는 영국의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인 '바우어 앤 윌킨스(bowers & Wilkins)와 차량 사운드 시스템 개발을 위한 조약식을 가졌습니다. 2013년부터 새로운 하이 퍼포먼스 카 사운드 시스템을 만들기로 협력을 다짐한 것이죠. 여기서 잠깐 B&W에 대해 알아볼까요? 전 세계 프리미엄 스피커 시장 1위인 B&W는 영국 남부의 워딩에 본사를 둔 프..

차고안이야기/자동차마케팅 2012. 12. 3. 14:39

모 자동차회사의 광고처럼 어떻게 지내냐고 묻는 친구에게 재규어로 답했다면...? 광고처럼 그렇게 길게 이야기하지 않아도 '나는 경제적인 여유가 있을뿐만 아니라 빼어난 디자인 감각과 고급스러운 취향까지 가지고 있다'는 답이 되지 않을까요? 그것이 바로 재규어라는 브랜드가 가진 특성이니 말이죠. 그 중에서도 재규어의 플래그쉽인 올 뉴 XJ를 만나고 왔습니다. 놀라운 재규어의 혁신 재규어 XJ는 1968년 XJ6 로 출시된 이래 재규어의 플래그쉽으로 자리를 지켜온 모델입니다. 그동안 본닛위를 흐르는 라이온스 라인(Lyon's line)과 둥근 4개의 헤드램프, 삼각의 테일램프 등을 고유한 디자인 아이덴티티로 이어왔습니다. 그러나 이안 칼럼(Ian Callum)이 재규어 디자인의 혁신을 주도하면서 보다 역동적이..

차고안이야기/윤군의 시승기 2010. 11. 2. 18:30

2010 재규어 XJ가 발표되었네요. 고풍스러운 디자인의 대표적인 재규어의 플래그쉽 XJ와 기존과는 완벽하게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했습니다. 중형S-type을 대체한 XF로 시작된 디자인의 변화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4개의 동그란 헤드램프와 그 위로 물흐르듯 이어지는 라이온스 라인의 전통은 컨셉트카 C-XF에서 보여준 형태 그대로 변화되었습니다. 보다 공격적이고 다이나믹해진 얼굴입니다. 사실 기존 4개의 램프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떨어지는 물방울 형태를 하고 있는 헤드램프 안에 들어가있을 뿐이죠.. 그리고 그 뒤로 이어지는 바디라인은 쿠페형으로 최근의 대세이기도 하죠. 전체적인 형태는 날렵한 것이 정말 이쁩니다. 동시에 뒷좌석의 헤드룸 등 공간이 얼마나 나올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아..

차고안이야기/자동차 뉴스 2009. 7. 12.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