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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SUV시장의 라이벌 – CUV 스포티지R과 투싼ix의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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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언제나 즐거운 _윤군 2010. 4. 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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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리얼 CUV 스포티지R을 출시하면서 소형 SUV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미 출시된 같은 가문의 현대자동차 투싼ix와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며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죠. 이 둘의 과거... 컨셉트카때부터의 디자인을 통해 비교해보았습니다.


 
2,400억이라는 개발비가 투입된 기아차의 스포티지R은 2007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컨셉트카 큐(KUE)를 기반으로 합니다. 큐라는 명칭은 '기아(Kia)차 미래 디자인의 신호(Cue)'라는 의미로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직선의 단순화(Simplicity of straight line)’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였습니다. 기아의 패밀리룩이 정립되기 이전이어서인지 양산형과는 제법 차이가 있습니다.

피터 슈라이어 기아자동차로 옮긴 뒤 처음으로 공개한 컨셉트카입니다만 그가 합류한 시점에는 이미 개발이 시작된 단계였기 때문에 수정과 보완에 참여하였습니다.
 

 
컨셉트카 큐는 2년여 만에 명확한 직선과 심플한 라인이 돋보이는 스포티지R로 탈바꿈했습니다. 기아의 패밀리룩이 적용된 그릴과 최근 K7에서 선보였던 눈매를 강조한 램프 등을 적용하며 심플하면서 강인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큰 스타일에 절제된 직선이 주는 강인함이 녹아있죠. 큐와 스포티지R을 보면 지난 몇 년간 기아의 디자인이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전고후저의 루프라인과 빵빵한 뒷태, 강렬한 인상의 헤드램프는 기아 디자인의 정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꽤나 넉넉한 실내, 특히나 트렁크용적에서 놀라울 만큼의 공간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44mm나 이동가능한 좌석으로 확보되는 레그룸은 동급 최대이기도 합니다. 디자인이 편의성과 연결되는 부분이죠. 

직선을 강조하는 스포티지R에 비해 투싼ix의 디자인은 곡선이 강조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디자인은 2006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발표한 제너스, 2009년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현대자동차 유럽 디자인 연구소의 컨셉트카 익소닉(ix-onic)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차명 ‘ix-onic(익소닉)’은 inspiring(영감), intelligence(신기술), innovation(혁신)의 의미를 갖고 있는 ‘i’와 ‘Cross Utility Vehicle’의 의미를 가진 알파벳 ‘x’를 더해 현대차의 유럽시장 SUV 차급을 나타낸 ‘ix’에 ‘음속’을 뜻하는 ‘sonic’과 ‘우상, 형상’을 뜻하는 ‘iconic’을 합성한 것입니다. 아..길다...

컨셉트카로 공개된 지 1년여 만에 투싼ix라는 이름으로 화려한 곡선과 강한 엣지의 디자인으로 역동성과 세련미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디자인이 지향하는 ‘물 흐르는 듯’한 플루이딕 스컬프쳐(Fluidic Sculpture)가 반영된 결과죠.

컨셉트카의 모습을 반영한다는 측면에서는 투싼ix가 충실합니다만 강한 곡선이 두드러지는 디자인은 호불호가 분명할 것 같습니다. 디자인의 범용성에서 본다면 스포티지R이 크로스오버로서의 특징을 잘 살렸습니다. 이제 익숙해진 패밀리룩이 적용되며 전장과 전폭, 전고가 각각 4440mm, 1855mm, 1635mm로 투싼ix의 4410mm , 1820mm, 1655mm 보다 스포티지R이 길이와 폭이 각각 30mm길고 35mm넓지만 높이는 20mm 낮아졌습니다. ‘낮고 길게’라는 트랜드를 반영한 것이죠. 높이는 쏘울에 가깝습니다.

외관상 투싼ix보다 두툼하니 야무져보이는 스포티지R은 18인치 대구경 휠을 달고 있습니다. 플라워 휠에 타이어 마찰저항을 저감해 연비성능 개선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저감시키는 실리카 타이어를 신고 있습니다. 투싼ix와 달리 실내에도 패밀리룩을 적용하여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명확하게 살린 스포티지R은 붉은색 조명을 사용합니다. 투싼ix는 푸른색을 사용하죠.

무엇보다 스포티지R이 눈에 띄는 부분은 램프입니다. 국내 최초로 K7에서 보여주었던 LED 간접조명 램프가 스포티지R에도 적용되었습니다. 주간 주행시에 밝게 빛나는 램프는 마치 눈썹과 같은 모습입니다. 고휘도 LED를 직접 비추는 것이 아니라 반사판으로 반사시켜 보다 LED별로 딱딱 떨어지는 것이 아닌 부드러운 빛을 연출합니다. 주차시에 뭔가 '변신'한듯한 느낌을 주는 걸윙방식으로 접히는 사이드미러에도 LED 방향지시등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컬러면에서 투싼ix는 바닐라화이트, 잉키블루, 레밍턴레드와 실키브론즈 등의 바디컬러가, 스포티지R은 테크노 오렌지, 일렉트로닉 옐로, 빈티지 블루 등을 선보였습니다. 두 차량 모두 밝고 경쾌한 색감입니다.

 

디자인위주로 살펴봤는데 자동차 구매시에는 디자인 외에도 성능, 가격과 잔존가치 등 고려요소가 많죠. 소형 SUV 구매를 고려하신다면 다양하게 비교해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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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4.11 20:20
    설사똥이나 된똥이나 똑같은똥. 겉모습은 달라도 똑같은 똥차. 도찐개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