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백식, HG를 결합하여 새롭게 태어나다.
'믹스매치' 패션업계에서 많이 쓰는 용어다. 서로 다른 아이템들을 섞어 새로운 멋을 만들어내는 패션 스타일을 믹스매치라고 한다. 수트에 스니커즈, 패딩을 매치하거나 줄무늬 셔츠와 체크무늬 바지를 같이 입는다거나 하는 등이다. 서로 다른 스타일을 섞는다는 것이 포인트. 이번 작업은 건프라 등급의 믹스매치다. SD와 HG라는 서로 다른 등급을 섞었다. 다만, 두 등급을 조합하여 새로운 등급을 만든 것이 아니라 변형된 SD 라고 보는 것이 맞겠다. 실질적으로는 HG 부품을 더 많이 사용했지만 SD의 커다란 머리가 압도적이라 자연스레 '아, SD구나.'라고 생각하게 만든다. 이전에도 유사한 시도들이 있었다. 대부분 PG에 SD의 머리를 얹는다던가 하는 장난기 섞인 일회성 시도였다. 하지만 최근 하나의 완성된 작..
차고밖이야기/모델러 윤군
2019. 8. 28. 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