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한 나만의 택시 서비스 '우버' 체험기
파티장 앞. 검은 럭셔리 세단이 스스륵 멈춰 선다. 기사가 먼저 내려 뒷좌석으로 돌아와 문을 연다. 품위있게 차에서 내리는 남자. 그리고 그의 손을 잡고 우아하게 내리는 여자. 영화속에서나 보던 장면이다. 이런 꿈같은 장면을 모바일 앱 하나만으로 연출할 수 있다. 검은 럭셔리 세단도, 정중히 문을 열어주는 쇼퍼도 영화 속 먼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스마트폰의 어플리케이션 하나면 해결된다. ‘우버’ 말이다. 기사는 커녕 문을 열어줄 내 차조차 없다고? 전혀 상관없다. ‘우버(Uber)’는 모바일 차량 예약 어플리케이션이다. 쉽게 말해 고급 승용차와 손님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콜택시와 다를 바 없다. 하지만 단순한 콜택시였다면 골드만 삭스와 구글로부터 35억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투자를 받을 수 있었을까? 미..
차고안이야기/자동차로 수다
2014. 6. 7.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