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로 간 동양사상. 르노의 전기콘셉트카 드지르
파리를 다녀온지도 벌써 2주. 이제 막을 내렸겠군요. 뒷북인듯 하지만 아직 못다한 모터쇼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파리 모터쇼에서 눈에 띄었던 차종 중의 하나가 르노의 전기 콘셉트카 '드지르(DeZir)'입니다. 쿠페형 스포츠카죠. 온통 곡선인 이 아름다운 전기차는 잔잔한 바람이 불어 생기는 물결을 테마로 디자인되었습니다. 바디 전체에 흐르는 선 앞뒤로 자리한 고혹적인 눈매의 헤드램프와 넓게 퍼진 리어램프는 '미래'의 느낌을 전해줍니다. 섬세한 라인의 바디는 21인치의 큼직한 휠이 달릴때 과연 버틸 수 있을까란 생각까지 할 정도로 연약해보이기도 합니다. 좌우 열리는 방향이 다른 버터플라이 도어 안으로는 구름속에 앉은 듯한 느낌으로 디자인된 실내가 펼쳐집니다. 조각조각 구름이 떠있는 듯한 하얀 가죽시트와 ..
차고안이야기/자동차로 수다
2010. 10. 18. 0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