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남자를 꿈꾸게 만드는 Z, BMW Z4 sDrive 35is 시승기
BMW Z4 sDrive 35is를 탔다. 모양새가 비현실적이다. 몸의 반을 차지하는 기다란 보닛. 낮고 넙적한 일반적 모습이 아닌 터질 듯 벌크업된 근육질 모습이다. 이에 비해 캐빈은 자그마하다. 지붕을 접어 넣어야 하는 로드스터이기에 최소한의 면적만 차지하게 디자인되었다. 그러다보니 비대칭이다. 뭔가 균형이 안맞다. 그게 매력이라지만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진 않는다. 그래도 레드닷 어워드와 미국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 등에서 수상했다. 내 취향이 아닐 뿐이지 거리에서 아이캐치는 확실하다. 지붕까지 내리면 쏟아지는 시선이 운전석을 차고 넘친다. 썬글라스 없다면 민망해 죽는다. 일반적인 차의 형태는 아니다. 내부도 그렇다. 편안한 승차감 따위는 애시당..
차고안이야기/윤군의 시승기
2013. 11. 4. 2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