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 나루토에서 만난 서로 다른 운명의 폭스바겐 비틀
간사이의 고베시로 여행을 갔으나 간사이보다 시코쿠에 더 오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츠카미술관과 우즈시오 때문인데 이 덕분에 두 대의 폭스바겐 비틀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뉴비틀이 아닌 '폭스바겐 타입1'을요. 나루토시에서 고베로 가는 고속버스는 30분에 한 대꼴입니다. 남는 시간 고속버스정류소 주변을 어슬렁거리다 공장지대의 공터에서 폭스바겐 비틀을 발견하였습니다. 워낙에 독특한 바디 라인을 가지고 있으니 한눈에 딱 들어오더군요. 이쯤되면 폭스바겐 비틀의 과거를 살펴봐야겠죠? 흔히 비틀로 불리는 폭스바겐 타입1(Volks Wagen Type1)은 1938년 페르디난드 포르쉐 박사의 설계로 탄생하여 2003년까지 무려 2,000만대가 넘게 생산된 차종입니다. 단일 차종으로 가장 많이 만들어진 차이기도 하죠..
차고밖이야기/윤군 in 일본
2011. 2. 13. 2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