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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부산모터쇼] 기아자동차의 콘셉트카 KIA GT

차고안이야기/자동차 뉴스

by _윤군 2012. 5. 2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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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5월 24일부터 6월 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12 부산국제모터쇼(이하 부산모터쇼)’에서 후륜 스포츠세단 콘셉트카 Kia GT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기아 GT는 2011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했었죠. 후륜구동 4도어 럭셔리 스포츠 세단인 KIA GT는 1970년대 유행이었던  ‘그랜드 투어링 카(Grand Touring Car)’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이미 많은 브랜드에서 사용중인 'GT'는 장거리 여행이 가능한 고성능 모델을 지칭하는 것으로 레이싱카 못지않은 뛰어난 주행 성능에 긴 시간 운전이 가능한 안락한 승차감, 여행이 가능할 정도의 적재 공간이라는 3박자를 모두 갖추어야 합니다. 여기에 지붕까지 개폐가 가능하게 되면 금상첨화. 



201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선보인 KIA GT



한 브랜드의 기술을 모두 집약한 모델이 GT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 공개되어 많은 사진들을 통해 봤던 KIA GT. 기아차 패밀리룩인 호랑이코 라디에이터 그릴을 중심으로 LED 헤드램프와 아래쪽의 큼지막한 그릴이 이색적입니다. 보통 바디 라인이 그릴에서 시작하여 헤드램프를 타고 휀더로 이어지기 마련인데 KIA GT는 오히려 휀더가 헤드램프를 감싸고 있는 느낌이 드네요. 기하학적인 디자인이 독특합니다.  



휀더가 프론트를 감싸안은듯한 모습



윙 타입의 일자형 리어램프와 큼지막한 리어 디퓨저의 뒷모습도 깔끔합니다. 프로펠러 형태의 휠은 역시나 어색합니다. 실제 주행시에는 어떠한 모양을 만들어낼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Kia GT’의 주요 제원은 전장 4,690mm, 전폭 1,890mm, 전고 1,380mm, 축거 2,860mm 입니다. 함께 전시된 기아의 플래그쉽 세단인 K9이 전장 5,090mm, 전폭 1,900mm, 전고 1490mm죠. 기아자동차 K9이나 현대자동차 에쿠스보다 약간 작은 크기입니다.  





가솔린 람다 3.3 터보 GDi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395마력(ps), 최대토크 54.4kg·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추었고 후륜구동형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습니다. 





콘셉트카인지라 리어도어의 힌지가 뒤쪽에 있는 수어사이드 도어에 사이드미러가 아닌 사이드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는 등 양산형이 되기엔 어려운 요소들이 많긴 합니다. 

하지만 브랜드의 디자인과 기술력을 집대성한 GT 모델을 만들겠다라는 기아차의 지향점을 읽을 수 있는 모델로서의 의미가 있겠습니다. 





최근 콘셉트카의 추세는 최단 시간 양산화인만큼 언제 양산모델로 발표될지 궁금하네요. 더군다나 상징적이고 고가인 GT 세그먼트의 모델이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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