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아름답다'는 말 외에 뭐가 필요한가... 중형 디젤 세단 '재규어 XF 2.2D'
시승차를 탈 때마다 스스로에게 질문합니다. '과연 내가 이 차를 파는 딜러라면 어떤 말을 할까?'. 재규어 XF 2.2D 를 타며 계속 이 질문을 되뇌어 봤지만 다른 답변은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머리속을 채우는 유일한 답변은 단 한가지. "재규어니까요." 재규어 XF 2.2D는 재규어의 중형 디젤 모델입니다. 흔히 BMW 5시리즈와 아우디 A6 등이 경쟁상대로 거론되지만 사실상 완전히 다른 성격이죠. 재규어는 강력한 퍼포먼스나 주행의 재미, 경제적인 연비와 같은 동력적 특징이 아닌 디자인적 특성이 우선입니다. 빠른 차보다 아름다운 차를 만들겠다는 브랜드의 철학이 여전한 재규어 XF니까요. 연비좋은 차를 찾는다면, 저렴한 중형 수입차를 찾는다면 재규어를 택하기 어렵습니다.. 재규어 XF 2.2D의 연비는 ..
차고안이야기/윤군의 시승기
2012. 11. 19. 1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