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다가온 아카데미 시즌
흥행과 직결되는 세계적인 영화제죠.
올해로 벌써 79회째를 맞이했습니다.
어떤 영화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할까도 관심사지만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등장할 레드카펫위의 스타들의 모습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집니다. 이 아카데미 시상식의 레드카펫이 깔리는 장소는 늘 같은 곳입니다. 바로코닥극장이죠.
LA 의 헐리우드 North Highland Avenue 에 위치한 코닥 극장은 2001년 11월 9일에 오픈하여 이듬해인 2002년 3월 처음으로 오스카 시상식장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코닥극장은 설계부터 아카데미 시상식을 염두에 두고 시작되었습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의 공식 시상식장으로 만들어진거죠. 세계적 주목을 받는 몇 안되는 곳이니만치 그 화려함 또한 세계적이어서 헐리우드의 명소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극장과는 차원이 다른 코닥극장입니다.
평상시 코닥극장의 입구. 바닥에 보이는 것이 바로 스타들의 별입니다.
붉은색이 강렬한 느낌을 주는 실내입니다.
멋지긴 한데 좌석은 좀 불편할것 같은..
꽤 널찍하군요..
홀의 모습. 천장조명이 독특하네요.
복도에는 예전 오스카상의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향후 작품들을 위한 빈공간도 있네요.
레드카펫이 깔리는 입구 계단입니다.
아카데미가 다가오면 이렇게 오스카도 옮기고
레드카펫도 깔아..
이렇게 시상식을 준비합니다.
내부도 화려하게 준비합니다.
2006년의 모습입니다.
좌석을 채울 유명 배우와 스타들도 필수요소겠죠. 9000만달러가 넘는 코닥의 후원금으로 만들어진 코닥극장. 오스카상 시상식 외에는 유명 가수의 콘서트나 연극장소로 이용됩니다. 알리샤 키스, 머라이어 캐리, 셀린느 디온 등의 가수가 콘서트를 했었죠. 얼마전 이문세씨도 공연을 했다는... 평소에도 티켓을 사고 들어가야 구경할 수 있는 관광명소입니다. 평소보다는 아카데미 시상식때 한번 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