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시마의 이모저모에 이은 이모저모 2탄...
다카마츠를 매우 시골..로 생각했으나 베네세에서 나와 시내에서 지내보니 꽤나 화려한 동네였습니다. 우리동네에도 없는 루이비통이며 불가리, 구찌같은 명품샵들이 있을 줄이야...-_-; 아름다운 환율덕에 쇼핑따위 생각도 안했으나 나중에 가시는 분들은 가는김에 지름신과 같이 가도 될 듯.
갖가지 음식점과 술집, 상점들이 밀집한 시내 중심가는 다카마츠 항에서 조금 떨어져 있습니다. 일본 특유의 가로세로 바둑판 모양이고 꽤 넓기에 다 다니려면 부지런히 걸어야합니다.
항구에서 시내 가는길에 본 코크광고판 by 햅틱2
미츠코시백화점 by 햅틱2
미츠코시로부터 시작되는 번화가는 오사카의 느낌?
자전거 천국이란 말이 절로 나오는...
깜놀하게 한 루이비통 매장 by 햅틱2
혹시나하여 택스리펀에 대해 물어봤으나 영어는 못하셨다는...-_-; 이런 매장 또한 처음.
참 일본스러운 맨홀 뚜껑 by 햅틱2
이게.. 어딜봐서 용? 해마 아닌가? by 햅틱2
상점이 많아도 일찍 문닫는 것은 일본 어디나 마찬가지. 8시정도면 다 문닫고 주말엔 더 빨리 닫는 가게들도 있습니다. 한번 지나쳐갈때 시간을 잘 확인해야겠죠. 워낙 넓으니 돌아올땐 셔터내렸을지도...
등 가게. 사가도 쓰지못할 대표적인...
빠지면 안될 무인양품
코치매장도 있으시고...
사진은 안올립니다만 중간중간 우동집은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일본답게 까페 또한 많죠. 먹을 걱정은 안해도 됩니다.
키노쿠니야도 제법 크게 있었으나 해외서적이 적어서..ㅜㅜ
재미있는 물건이 많던 파머스
역시 빠지지않는 지브리 캐릭터샵
음반점엔 동방신기가 떡하니...
돌아다니다 먹은 우나기덮밥! 장어시키니까 왜 처다보는지..-_-;;
명품샵이 있다고 좋은 동네인건 아닙니다만 이 정도의 상권이 발달해있을 줄은 몰랐었기에 놀랐습니다. 베네세하우스와 나오시마에 집중하다보니 정작 다카마츠가 어떤 도시인지는 잘 알아보지 않은 탓이겠죠.
다른 그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예술작품으로 가득찬 나오시마, 아름다운 리츠린 공원과 화려한 다카마츠 시내, 그리고 유명한 사누키 우동의 4가지만으로도 나오시마는 충분히 가볼만한 도시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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