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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은 하나, 화면은 둘.. '듀얼뷰'를 써보다.

차고안이야기/자동차로 수다

by 언제나 즐거운 _윤군 2009. 10. 7.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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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참가했던 랜드로버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를 통해 2010년형 레인지로버(Range Rover)를 통해 선보일 '듀얼 뷰'를 사용해봤습니다.

2010년형 레인지 로버 VOGUE SE



'듀얼 뷰(Dual View)'는 하나의 스크린으로 운전자와 보조석 탑승자가 각각 다른 영상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기술
입니다. 두명이 고정되어 있는 스크린을 보는 각도가 다름을 이용한 기술로 픽셀의 열들을 스크린의 왼쪽과 오른쪽의 화면 각에 따라 교대로 숨기는 팰러렉스 배리어(Parallax Barrier) 기술 사용합니다. 가운데서 보면 겹쳐보인다는.... 번갈아가며 나오는 이 화면은 아가(agar) 코팅으로 빛에 의한 색바램 현상을 막아준다고 하는군요.


2010년형 레인지 로버의 실내


운전자는 네비게이션을 보고 보조석의 탑승자는 DVD로 영화를 볼 수 있겠죠. 물론 한 화면을 볼 수도 있습니다. 두말하면 잔소리죠. 

두 화면을 동시에 본다는 이 편리한 기능을 보고 떠오른 의문은 2가지. 터치스크린 조작과 소리입니다. 물론... 과연 잘 보일까?란 생각도 잠시 했었지만 화면을 직접 보니 화질에 대한 걱정은 말끔히 없어졌습니다.



조수석에서 본 화면에는 DVD가...



조작에 대한 우선권은 간단하게 해결됩니다. 멀티미디어를 위한 리모콘이 따로 제공되기 때문이죠. 또한  DVD 조작을 위한 버튼들이 조수석 탑승자쪽으로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터치스크린을 통하지 않고도 직관적으로 조작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운전자가 네비게이션을 보고 있다면 그다지 손을 써가면서 네비게이션을 조작할 일은 많지 않을 겁니다.


운전석에서는 커맨드 화면이... 터지스크린에 지문이..-_-



그렇다면 소리는? 
 화면은 각도에 따라 보이는 것이 달라지겠지만 소리를 앉은 위치에 따라 다르게 들리게 할 순 없는 노릇입니다. 당연히 네비게이션의 소리와 영화의 소리가 섞이겠죠. 랜드로버의 네비게이션이 말이 많은 편은 아닌것 같지만 서로 불편하긴 마찬가지일겁니다.  단속카메라가 있는 구간에서 속도라도 줄이라고 경고할라치면 영화보는 사람은 거슬리겠죠.

도저히 두가지 소리를 같이 듣지 못하겠다면 헤드폰을 이용하여 해결하면 됩니다. 당연히 안전운행을 위해 보조석 탑승자가 헤드폰을 이용해야겠죠. 전용헤드폰이 제공되는지... 혹은 전화처럼 헤드폰도 블루투스가 가능한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헤드폰이 있다고 하더라도 뒷좌석 모니터로 DVD를 보는 아이들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2개는 더있어야 하겠군요.


같은 기능인 벤츠 S클래스의 스플릿뷰 개념도



보도자료에는 세계최초라고 되어 있던데 '듀얼뷰'가 세계최초라는 것인지 스크린 하나로 두 화면을 보는 것이 세계최초라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보쉬와 함께 개발한 벤츠의 '스플릿뷰'가 더 빨랐던 것으로 알고있는데 말이죠.

 

뒷좌석에도 개별 모니터


벤츠 S600 에나 적용되는 최첨단 기능이 레인지로버에 탑재되어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프리미엄 SUV 답죠. 5.0 리터로 늘어난 풍성한 510 마력의 출력과 예의 '터레인 리스폰스 시스템'이 랜드로버의 '가는 곳이 길이 되게' 만들어준다면 듀얼 뷰 시스템과 아이팟 단자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가는 곳이 집이 되게' 만들어주는 재미있고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기능이란 생각을 해봅니다..

Go! Anywhere~!! Land R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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