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미니... 박스만 버렸나?

2010. 1. 5. 22:38차고안이야기/자동차마케팅


지난 크리스마스에 어떤 선물을 받으셨나요?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줄 나이가 아니라면 애인이나 가족, 친구로부터 받을 수도 있고 일년동안 수고한 나 자신에게 핑계삼아 지름신의 축복을 내려줄 수도 있겠죠. 만약 미니 쿠퍼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았다면 어떨까요? 그것도 박스에 넣어 곱게 포장된채로 받았다면?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구요? 암스테르담에는 이 미니를 선물한 흔적(!)들이 화제입니다.


항상 외모만큼이나 깜찍하고 기발한 마케팅으로 화제를 모으는 미니 쿠퍼의 게릴라마케팅입니다. 암스테르담 곳곳에서 이렇게 버려진 미니 쿠퍼의 '박스'와 포장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지다가나 봤다면 생각하겠죠.. "어떤 운좋은 녀석이 크리스마스에 쿠퍼를 받은걸까?"라구요..


당연히 미니는 실제로 이렇게 배송되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박스도 위로 뜯겨져 있다는... 차가 등장하지 않고도 화제를 만들어내는 마케팅 기법입니다. 차를 '미니'와 '미니 아닌 차'로 구분하는 차를 잘 모르는 여친이 있다면 나도 사달라고 조를까 걱정되는 마케팅입니다..

미니는 세계 방방곳곳에서 재미있는 게릴라마케팅으로 보는 이들을 즐겁게 합니다. 그것도 모두 저비용으로 엄청난 바이럴효과를 만들어내고 미니가 가지는 '영(Young)'하고 '펀(Fun)'한 브랜드이미지와 연결시키고 있습니다. 광고대행사의 피말리는 노력이 있었겠죠..ㅎㅎ

올해 첫 '미니 박스' 마케팅 전 보여줬던 대표적인 사례들을 보겠습니다. 별다른 설명 없어도 아실겁니다. 그리고 그것이 미니 마케팅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죠..

작년 해운대에 등장했던 바로 그!!

 

미니만이 가능한 스키드마크. 이탈리안잡 생각나죠?

 

유명한 옥외 광고물이죠..

 

역시 아이캐치용...

 

위쪽 지하철과 비슷한 맥락의 '온리 미니' 사인





선 두개로!! 이런 기발한 생각을...


'새총속의 미니'입니다. 골리앗을 물리친 다윗의 돌팔매를 인용했네요



마지막으로....



아마 크리스마스 선물박스 안에 이렇게 포장되어있지 않았을까요?

 

차도 부럽지만... 기발한 아이디어 자체가 더욱 부러울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