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맛집] 전복을 회로, 죽으로, 구이로, 밥으로... 자갈치 시장 달봉이네 횟집

2014. 6. 27. 12:00차고밖이야기/내입맛의 맛집

 

부산엔 유명한 먹거리가 많다. 대표적인 밀면이나 돼지국밥, 복국부터 최근 추가된 씨앗호떡까지. 이미 잘 알려진  먹거리 외의 새로운 먹거리를 하나 추천한다.

바로 부산 자갈치 시장의 전복 코스!




부산의 필수 관광 코스 중 하나인 자갈치 시장. 자갈치 시장은 1층에는 수산물 판매상들이 모여있고 2층을 이를 먹을 수 있는 식당들이 자리잡고 있다. 1층에서 구매한 신선한 해산물을 2층에서 먹는 식이다. 노량진 수산시장 등 대부분의 수산시장들이 이러한 형태.

자갈치 시장 2층에 올라가면 천정이 간판들이 있는데 이 중 눈에 띄는 간판이 있다. OO횟집, OO수산 등의 이름 아래 '코스'라고 적혀있는 '달봉이 횟집'의 간판이다.

달봉이 횟집은 1층에서 횟감이나 수산물을 사오는 것이 아니라 전복을 메인으로 한 코스 요리를 제공한다. 전복이라니! 바다의 인삼이라는 바로 그 전복이다. 정약전의 「자산어보」에서는 바다에서 나는 '세가지 귀중품'으로 전복을 해삼, 홍합과 함께 삼화(三貨)라고 했고 임금에게 진상하던 대표적인 바다의 보양식이 전복이다. 물론, 나도 좋아한다.



전복 코스는 1인당 33,000원. 최근 오른 가격이다.

코스는 가벼운 전복죽과 전복회로 시작한다. 스키다시로 장어고추튀김과 문어회 등이 나온다. 심지어 산낙지까지! 장어와 고추를 따로 튀겼지만 함께 붙여놓은 장어고추튀김은 장어의 부드러운 담백함과 매운 고추의 알싸한 맛이 어우러져 입맛을 돋군다. 그러고 보니 부산은 땡초를 많이 사용하는 듯. 식사때 주는 미역국에도 땡초가 들어가 맵싸름하고 또다른 유명 맛집인 금수복국에도 땡초복지리가 있었다.




전복버터구이는 1인당 2개씩 제공되는데 갓 구워 쫄깃한 전복살이 일품이다.




마지막으로 나오는 전복볶음밥은 그야말로 럭셔리. 큼직한 전복살이 곳곳에 섞여있다. 바닥에 쉽게 늘어붙으므로 적당히 섞어가며 미역국과 먹으면 코스가 마무리된다.




큼직한 전복을 회와 구이, 죽과 밥으로 즐길 수 있는 자갈치시장 달봉이네 횟집. 다음번 부산 여행에서도 꼭 다시 들리리라 생각케하는 부산맛집이다.

위치는 자갈치 시장 2층으로 자갈치 시장 건물을 마주보고 왼쪽 끝편이다.

 


 


여행 코스는 자갈치 시장과 건너편의 남포동 국제시장 그리고 보수동 책방골목까지 한번에 즐기는 코스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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