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WTCC 일본 대회 우승으로 2014 WTCC 챔피언 확정

시트로엥 레이싱팀이 일본의 스즈카 인터네셔널 서킷(SUZUKA INTERNATIONAL CIRCUIT)에서 열린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World Touring Car Championship) 2014’ 11차전에서 우승하며 2014 WTCC 챔피언을 차지했습니다.

 

 

시트로엥 WTCC 레이싱 팀의 호세 마리아 로페즈(Jose-María López)는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현지 시각 기준) 개최된 11차전 1 라운드에서 우승했습니다. 로페즈는 현재까지 총 9번의 우승을 거머쥐며, 422 포인트로 2014 WTCC 드라이버 챔피언 자리에 올랐고 같은 팀의 이반 뮐러(Yvan Muller)와 세바스티앙 로브(Sebastien Loeb)는 각각 총 305, 275 포인트로 드라이버 부문 2, 3위에 올라 있습니다.

드라이버 '줄세우기'에 성공한 시트로엥 팀은 누적 포인트 927로, 278 포인트의 2위 팀과 큰 격차로 제조사 부문 우승을 사실상 확정지었습니다.

2014 WTCC에서 참가하는 레이싱카는 시트로엥의 C 세그먼트 세단 C-엘리제(C-ELYSÉE) 모델을 베이스로 만든 ‘C-엘리제WTCC’입니다. 1.6리터 터보 직분사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대 380마력, 최대 400Nm의 토크로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하고 에어로다이내믹 스플리터(aerodynamic splitter), 스타일리시한 후면 윙(rear wing) 등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WTCC대회는 F1과 WRC에 이어 국제자동차연맹인 FIA(Fédération Internationale de l’Automobile)가 세번째로 만든 월드 챔피언십 모터스포츠입니다. 실제 양산되는 4도어(door) 세단 중 이륜구동 자동차들이 참여하는 경기죠. ‘2014 WTCC’는 올 한해 동안 12차례에 걸쳐 4대륙에서 펼쳐지며 마지막 경기는 마카오 기아 서킷(Circuito da Guia)에서 11월 13일 ~ 16일(현지 시각 기준) 열릴 예정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