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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해외용 소형차 _ i10

차고안이야기/윤군의 시승기

by _윤군 2008. 2. 13.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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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i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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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RDE 1.1L 엔진을 얹은 65마력짜리 현대자동차 i10은 지난해 10월 31일 모습을 드러낸 현대자동차의 소형차입니다. 인도에서 상트라라는 이름으로 팔리던 비스토의 후계기종입니다. 작년 수많은 인도미디어들의 '올해의 차' 타이틀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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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장 3,565mm로 기아자동차 모닝보다 약간 크지만 비슷한 덩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엔진도 같은 엔진이죠. D-Lite, Era, Magna, Magna-O 등 다양한 사양과 트림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격은 34만루피정도부터니 한화로 따지자면 800만원대부터 시작하여 최고 1,100만원정도의 가격대로 판매중인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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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톤의 간결한 베이지색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i10은 폴딩형 리어시트를 채용해 적재공간을 늘릴 수 있고 도어포켓이나 MP3 오디오 등의 편의장비에서도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듀얼에어백도 옵션으로 선택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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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어링휠은 틸팅이 가능하고 뒷좌석 헤드레스트도 높이 조절이 가능합니다. i-shift라 불리는 변속기는 대쉬보드쪽으로 당겨져 있는 콕크핏 형태의 운전석으로 모든 기기들이 가까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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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10가지 트림을 선택할 수 있고 색상또한 10가지로 구비되어 있습니다. 선택의 폭이 넓다느 것이죠. 소형차임에도 야무져보이는 다이나믹한 모습을 하고 있고 최근의 디자인 흐름인 스포티함도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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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이런 i10은 국내에는 들어오지 않습니다. 최근 미디어투어의 결과인지 자주 이 이유에 대해 여러 미디어에서 기사화 되었는데, 계열사인 기아차 모닝과의 카니발리즘(자사 제품끼리의 경쟁)과 크지 않은 소형차 시장규모 그리고 노조 때문이라고 합니다.

 매일경제 기사(2월 10일, 박용범 기자)를 인용하자면, "현대차 관계자는 "i10에 1000㏄ 엔진을 달아 국내에 수입해 판매하는 것을 고려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계획을 당분간 접은 것은 노조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랍니다.

 좋은 차가 많아져 선택의 폭이 넓어지길 원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기아차 봐주는 현대자동차의 입장도, 소형차 수요가 없다는 말도, 노조 핑계대는 현대자동차 관계자의 말도 답답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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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 모닝은 경차로 편입되면서 판매가 부쩍 늘었습니다. 그만큼 경차에 대한 수요가 있다는 것이죠. 아니 오히려 작은 차를 사고 싶어도 선택의 여지가 없었기에 망설이고 있던 사람들이 많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럭셔리 드라이빙도 좋고 달리지 않고 압도하는 차도 좋지만 고유가 시대에 맘편히 이용할 수 있는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차에도 신경을 써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제발 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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