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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블루투스 핸즈프리 - 햅틱2로 써보다

차고안이야기/자동차마케팅

by 언제나 즐거운 _윤군 2008. 10. 14.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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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시되는 신차들은 너도나도 할 것 없이 '블루투스' 기능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수입차는 물론이거니와 GM대우의 플래그쉽인 베리타스부터 최근 출시된 1.6L 급의 포르테까지요.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은 쏘울도 마찬가지군요. 해서... 햅틱2를 손에 넣은 김에 블루투스 핸즈프리 기능을 써봤습니다.

차안에서 블루투스 핸즈프리를 이용하면 전화를 걸고받을때 핸드폰을 손에 쥐어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머니나 가방안에 핸드폰이 들어가 있어도 상관없습니다. 차에 장착된 스피커와 마이크, 다이얼을 이용하여 통화하고 발신이 가능하니까 말이죠.

차가 블루투스를 지원해야 하고 탑승자도 블루투스 지원 핸드폰을 가지고 있어야함은 물론입니다.

우선 햅틱2와 궁합을 맞춰본 차량은 랜드로버 디스커버리3 입니다.

햅틱2로 촬영한 랜드로버 디스커버리3


랜드로버는 전자적인 디지털보다는 아날로그와 오프로드가 어울리는 차종이죠. 그래서인지 블루투스 연결과 사용이 간단명료합니다. 디스커버리3는 핸드폰이 먼저 차를 찾아 연결해야 합니다. 햅틱2의 블루투스 메뉴에서 검색하면 랜드로버가 검색됩니다.

디스커버리3의 터레인리스폰스 다이얼과 햅틱2


아이콘을 겹쳐 랜드로버를 선택하면 비밀번호를 입력하라고 입력하라고 나옵니다. 랜드로버의 경우는 고정된 비밀번호가 차량설명서에 기재되어 있습니다.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간단하게 피트되었다는 메시지가 오디오 LCD창에 뜹니다. (브랜드마다 페어링, 피팅 등 용어가 모두 다릅니다..-_-; )

등록 끝입니다. 정말 단순하죠. 햅틱2로 차를 찾고 미리 정해져있는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끝입니다.

하지만 모든 차가 이런 방식은 아닙니다. 영국 프리미엄 브랜드 재규어의 최신 모델인 재규어 XF의 경우는 반대입니다. 그리고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의 차들이 채택한 블루투스 연결방식은 재규어와 동일합니다. 차가 먼저 찾는거죠.


PHONE 메뉴를 이용하여 연결


네비게이션을 겸하는 터치스크린에서 전화메뉴를 통해 차가 먼저 핸드폰을 찾아 페어링을 해야합니다.  신차 출시 뉴스 등을 보면 마치 저절로 전화기를 찾아서 연결해주는 것처럼 말하고 있지만 그렇진 않습니다. 처음에 전화기를 차에 등록해놔야 그 다음부터 알아서 차가 연결해주는 것이죠.

햅틱을 찾았지만 페어링은 아직 안된 상태


검색을 통해 전화기를 찾고 나면 차가 먼저 비밀번호를 제시합니다. 이를 입력해주면 페어링이 완료되고 이 이후부터는 다시 연결할 필요없이 전화기를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 연결이 됩니다.


등록할 수 있는 전화기 대수는 브랜드마다 모두 다릅니다. 랜드로버의 경우 최대 8명, 재규어 XF는 10명이고 인피니티는 5명까지 등록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전화기를 등록하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운전에만 신경쓰면 됩니다. 전화가 올 경우 차내 스피커와 마이크로 통화하게 됩니다. 통화시작/종료 버튼은 전화 수화기 모양으로 스티어링 휠에 부착되어 있습니다.

디스커버리3의 스티어링 휠. 녹색과 적색의 버튼이 전화용 버튼


걸려오는 전화야 간단하게 전화를 받고 끊는 것으로 충분하죠. 전화를 걸 때는 통화 버튼을 누르면 LCD 터치스크린에 다이얼이 생깁니다. 번호를 누르면 되죠. 아직 국내에 판매되고 있지 않지만 도요타의 프리우스는 핸드폰과 마찬가지로 음성을 통한 전화걸기도 가능합니다.

스티어링 휠 왼쪽에 볼륨 등의 통화용 버튼이 장착된 재규어 XF


차에서 라디오나 CD 등을 이용하여 음악을 듣고 있던 경우라면 전화가 왔을 경우 자동으로 멈추고 전화로 연결합니다. 당연하겠죠.

블루투스 핸즈프리는 차에 내장된 스피커와 마이크를 이용해서 통화하는 것인만큼 통화의 프라이버시는 지키기 힘듭니다. 통화 내용을 동승자가 모두 들을 수 있기 때문이죠.

핸즈프리로 전화를 하다 다시 햅틱2로 전화를 하기 위해서는 햅틱2에 표시되는 '휴대폰으로 통화전환'을 눌러야 합니다. 좀 불편한 부분이죠.

블루투스 핸즈프리 이용시 햅틱2의 상태


전화기를 여러대 등록해놓을 수 있기 때문에 이미 통화중인 상태에서 다른 사람의 전화기에 전화가 와 블루투스로 연결될 수도 있죠. 이럴 경우 통화 버튼을 한번 더 누르면 홀드상태로 넘어갑니다. 이럴 경우 홀딩된 전화기는 통화를 하지 못하니 핸드폰으로 전화하여 사용해야합니다.

홀드상태를 표시한 디스커버리3


브랜드에 따라 차와 핸드폰을 페어링하는 과정이나 발신, 통화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인피니티 G37은 메뉴가 한글로 표기되기 때문에 사용이 더욱 편리하죠. 

차가 알아서 연결해주니 승차시마다 핸드폰을 꺼내 핸즈프리 기기와 연결하거나 전화를 받기위해 주머니를 뒤적거릴 필요도, 도어포켓에 넣어놓은 핸드폰을 찾기위해 더듬을 필요도 없는만큼 편리한 블루투스 핸즈프리 기능. 하지만 마이크 위치에 따라 큰 소리로 통화해야한다거나 외부 잡음이 섞이는 경우, 통신보안(?)이 안된다는 단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사용여부는 차의 운행패턴에 영향을 많이 받을듯합니다.

외부입력단자와 더불어 블루투스 기능도 기본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만큼 이제 핸드폰에도 블루투스를 기본사양으로 채택한 제품이 많다는 것이겠죠. 블루투스 핸즈프리가 일반화된다고 해도 핸드폰으로 직접 통화하면서 운전하는 것보다 편리할 뿐, 운전중 통화는 여전히 위험한 일입니다. 법을 지키고 안지키고가 아니라 나와 다른 이들의 안전을 위해 운전중 통화는 최대한 자제해야겠습니다. 
 

차키와 핸드폰은 이제 가방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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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 사진
    2008.10.15 00:23
    역시 우리나라 휴대폰 제조사들의 블투기능은 병맛이네요;;;;;; 모토로라만 해도 지가 알아서 블투로 넘겨주던데( 저 휴대폰으로 전환을 안눌러도 된다는...)
    블투의 사용빈도가 이런 세세함을 만든 거라면 글로벌로 파는 우리나라도 초큼은 배워야 겠네요
    • 프로필 사진
      2008.10.16 19:45
      뭔가 준인 님께서 착각 하신 듯 싶은데요.

      글 쓰신 분께서 남긴 상황은,
      블루투스로 연결하여 놓은 전화로 전화가 걸려와 (혹은 전화를 걸어), 블루투스로 통화를 하던 중에, 이 통화를 블루투스가 아닌 핸드폰을 들고 하는 통화로 바꾸고자 하는 경우입니다.

      즉, (예를 들어, 동승자가 있는 경우) 통화 중에 프라이버시 유지를 위하여, 블루투스 핸즈프리가 아닌, 그냥 일반 핸드폰 통화로 넘기는 상황이죠.

      제가 알기로는, 차량 종류에 따라, 핸즈프리 통화 <-> privacy 통화로 넘겨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삼성 핸드폰 역시 차량 측의 버튼으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블투 표준 프로파일 기능이니, 모든 블투 지원 핸드폰이 가능할 겁니다.)
      하지만 아마도 글쓰신 분께서 체험(?)하신 차량에서는 해당 기능을 지원하지 않았던 듯 싶습니다. 이 경우, 핸드폰에서 (버튼을 눌러) 전환을 시켜야 했다... 의 뜻이죠.
      이건 삼성 핸드폰의 문제가 아닌 (구지 따지자면) 차량의 블루투스 핸즈프리 기능 구현이 부족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