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의 친환경 브랜드 블루모션, 월드 그린카로 선정

폭스바겐의 파사트 블루모션, 골프 블루모션, 폴로 블루모션 등 폭스바겐의 블루모션(BlueMotion®)이 ‘2010 월드 그린카(World Green Car)’에 선정되었습니다.

월드 그린카는 전 세계 25개국 59명의 심사위원들이 배기가스 성능, 연비, 친환경 기술 등의 여러 요소를 고려해 가장 탁월한 친환경 모델을 선정하는 전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상입니다. 혼다의 인사이트, 도요타의 프리우스와 경쟁끝에 최고의 그린카가 된 블루모션에 주목하는 이유는 하나의 모델이 아니라 폭스바겐의 친환경 라인을 일컫는 일종의 '브랜드'이자 '기술'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기술로 전기모터나 배터리를 추가 장착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디젤 엔진만으로도 뛰어난 연비와 탄소배출량 등 친환경적인 조건들을 갖추었다는 것이 수상의 비결인거죠. 폴로 블루모션 1.2 TDI 모델의 경우 유럽 기준으로 연비가 31km/l에 이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87g/km 밖에 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그동안은 고성등 모델에 주로 R을 붙이곤 했죠. 하지만 앞으론 블루의 B나 그린의 G 와 같은 이니셜을 붙인 차들이 각광받는 시대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