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공개 - 모바일 쇼룸에 등장한 재규어 XJ

2010. 4. 30. 17:05차고안이야기/자동차 뉴스

부산모터쇼에 갔다 뜻하지 않게 재규어 XJ를 만났습니다.



로드쇼 형식의 'XJ 모바일 쇼룸'은 오는 6월 공식 데뷔할 이 새로운 재규어 XJ를 미리 선보이는 행사로 기획된 것입니다. 말 그대로 움직이는 쇼룸이죠. 대형 트레일러 위에 만들어진 쇼룸은 투명한 소재로 제작되었고 차량 주변의 조명이나 내부의 카페트 등이 실제 재규어 전시장처럼 만들어져 있습니다. 거대한 트레일러에 올려져 있는 신차인지라 눈길을 끌기 충분했습니다.




이번에 전시된 '올 뉴 재규어 XJ'는 2009년 7월, 영국 런던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재규어의 플래그쉽입니다. 1968년 데뷔한 이후 재규어 특유의 '라이온스 라인'의 클래식한 아름다움을 이어오던 XJ는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인 이안 칼럼에 의해 보다 다이나믹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탈바꿈했죠. 그야말로 'All New'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완전히 새로운 XJ입니다.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된 재규어 XJ는 요즘의 추세대로 '쿠페'형 바디라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옆에서 보면 마치 재규어의 스포츠카인 XK의 라인과 비슷합니다. 두툼하게 큼직한 그릴과 양 옆의 날렵한 헤드램프는 재규어를 보다 다이나믹하고 스포티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본닛위의 라인은 살아있구요. 컨셉트카 C-XF에서 보여줬던 얇게 흐르는 듯한 헤드램프의 라인이 특히 맘에 듭니다. 트레일러 높이가 있다보니 아래에서 위로 볼 수 밖에 없는 단점이 있긴 하나 새로운 XJ의 형태를 맛보기엔 충분했습니다




서울 도산대로, 부산 해운대, 광주 월드컵경기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전국 주요 도시의 번화가 및 명소에서 진행되는 재규어 ‘올 뉴 XJ 모바일 쇼룸’ 행사는 부산(28일~2일)을 시작으로 광주(3일~5일), 대구(6일~8일), 원주(9일~11일), 서울·경기(12일~19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국내 최초라고는 하나 제한된 공개입니다. 
다음번엔 갇혀있는 재규어가 아닌 자유롭게 풀려나 있는 재규어를 만나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