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입니다. 오픈카의 계절이죠. 최근 메르세데스 벤츠 E350 카브리올레와 아우디 A5 카브리올레가 연이어 출시되면서 오픈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통칭 '오픈카'는 브랜드에 따라 카브리올레, 컨버터블과 드롭헤드, 스파이더 등의 다양한 명칭으로 불립니다. 그러나 '자동차 지붕을 벗길 수 있다'는 기능적인 면에서는 모두 똑같습니다. 과연 이 '벗기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비교해봤습니다.
12초
가장 빠르게 '벗어제끼는' 차는 12초의 기록을 자랑하는 ' 포르쉐 박스터'와 '아우디TT'입니다. 둘 다 지붕 재질이 부드러운 직물로 되어있는 소프트탑입니다. 가볍게 입어야 벗기도 편하겠죠.
시속 50km/h 주행중에도 지붕내림이 가능한 박스터
참고로 올해 5월 데뷔한 가장 가벼운 포르쉐라는 '포르쉐 박스터 스파이더'는 수동식입니다. 가볍게 만들겠다는 일념하에 도어 컵홀더, 라디오도 없애고 에어컨도 최소화한 차에 전동식 개폐장치는 사치겠죠. 물론, 수동으로 12초만에 지붕을 접는다면야...
13초
모델 송경아와 뉴비틀 카브리올레.
2010년형 포드 머스탱
14초
페라리 매장내의 '캘리포니아'
15초
야무진 미니 쿠퍼S 컨버터블은 15초.
커피프린스로 너무나 유명해진...
16초
SL 63 AMG. 찬조출연한 CLS350
18초
재규어의 고성능 스포츠카 재규어 XKR 컨버터블.
GT성향이 강한 재규어 XKR 컨버터블
20초
20초에는 제법 많은 차들이 있습니다.
최근 데뷔한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카브리올레.
벤츠의 럭셔리 컨버터블
타이어의 노란색은 아트 퍼포먼스용으로 묻힌 물감입니다. 착각마시길~
납작한 실루엣의 주포 308cc
사브 9-3 컨버터블.
보기 힘든 '레어' 차종이죠..
포르쉐 911 터보 카브리올레
벌써 7세대 모델이군요.
21초
V6 2.5L 엔진을 장착하여 207마력을 선보이는 IS250C
22초
Z4의 라이벌인 메르세데스 벤츠의 2인승 로드스터 SLK. 신형출시소식이 모락모락 나오고 있죠.
드라우드 스탑을 장비한 SLK의 자태
25초
롤스로이스 펜텀 드롭헤드 쿠페
압도적인 크기인데도 쿠페라니...
벤틀리 컨티넨탈 슈퍼스포츠 컨버터블.
펜텀 드롭헤드의 7억8천에 비하면 3억원대의 벤틀리는 중저가?
BMW 650i 컨버터블
렉서스 SC430.
3000만원대 컨버터블 푸조 207cc
폭스바겐 이오스
아담한 사이즈가 귀엽죠?
28초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마세라티 특유의 그릴과 바디라인
30초
30초면 결코 빠르다고 할 수 없죠.. 크라이슬러 세브링 컨버터블이 30초입니다.
접는 동시에 수납하는 세브링
인피니티 G37 컨버터블
'상암동 응원녀'인 김하율씨가 모델이었군요.
차종에 따라 지붕을 벗기는 시간과 씌우는 시간이 다르기도 합니다. 그리고 작동 가능한 주행속도가 제각각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벗기는 시간만으로 컨버터블을 평가하긴 어렵죠. 컨버터블에 이런 차종들이 있고 이정도의 시간이 걸리는구나 정도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국내 컨버터블은 언제나 나오려는지...
이런거 말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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