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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차] Mercedes Benz SLR

차고안이야기/화면속엔 자동차만..

by _윤군 2007. 7. 3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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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4 실버서퍼의 위협 - 메르세데스 벤츠 SLR
benz SLR

자니 스톰이 타고 나오는 벤츠 SLR

 
 판타스틱4 실버서퍼의 위협

  마블 코믹스의 만화 '판타스틱4'를 영화화한 작품.
 외계에 갔다가 신비스런 능력을 얻게 된 4명의 슈퍼히어로가 이러쿵저러쿵 우여곡절속에 지구의 평화를 지키는 그런 이야기. 영화 자체는 거미남이나 박쥐남같은 다른 슈퍼영웅물에 비해 재미는 없다.
 그러나 눈에 띄는 것은 영화에서 판타스틱 재단을 만들고 아주 대놓고 지대 영웅질하는 판타스틱 4인 중 한명인 불꽃인간 자니 스톰이 타고 등장하는 차, 메르세데스의 SL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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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도어가 인상적인 블랙 SLR 맥라렌

                                   


 메르세데스 벤츠 SLR 맥라렌 

  '메르세데스 벤츠 SLR 맥라렌'은  메르세데스 벤츠와 맥라렌 오토모티브가 만든 독일의 슈퍼카. 메르세데스 벤츠와 맥라렌은 회사명이고 SLR은 영어로 하면 Sport, Light, Racing 의 약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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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카라고 말하긴 하나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와 같은 정통 슈퍼카라기보다는 GT에 가깝습니다. 슈퍼카가 나올때마다 흔히 보게되는 댓글인 '우리나라에선 저거 타다 도로방지턱에 아작난다'는 걱정은 안해도 된다는거죠. 무르시엘라고보다 오히려 애스턴 마팅의 뱅퀴쉬나 페라리 599GTB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메르세데스가 SLR을 만들 당시 목표도 슈퍼카와 GT의 혼합인 슈퍼GT 정도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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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SLR은 미친듯 최고속도까지 밟아봤다가 타이어 4짝 다 갈아야하는 부가티 베이론이나 트레일러에 실어 고속도로에 나가 잠깐씩 고성능을 만끽하는 보통은 주차장에 고이 모셔놓아야하는 페라리나 람보르기니와는 다른 그야말로 '평소에 타고다니는 슈퍼 데일리카'인 셈입니다. 물론 디자인과 희소성이 주는 아이캣치 효과는 말할 것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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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Legend - 300SL
 
 SLR 맥라렌은 1955년의 300SL의 혈통을 잇고 있습니다. 1952년 레이싱카로 생산되기 시작한 300SL은 1955년부터는 '도로위의 레이싱카'를 모토로 1955년부터 생산되기 시작합니다.  레이싱카의 혈통 때문인지 'Widowmaker-과부제조기'라는 별명을 얻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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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 light 라는 이름을 가진 300SL은 '걸윙도어'를 처음으로 채택한 모델이기도 합니다. 또한 양산차 중 가장 처음으로 보쉬사의 기계식 연료분사장치를 장착한 모델이기도 하죠. 그리고 에어로다이나믹한 바디스타일로 지금까지도 명품 스포츠카로 남아있습니다.

 300SL에서 가지를 친 모델이 190SL입니다. 지금의 SLK의 자리입니다. SLK와 SLR은 정말 큰 차이죠. 300SL은 1963년 후속기종인 230SL이 나오면서 생산이 중단되었습니다.

 Legend Comes Back to Life

 'Silver Arrow'라 불리는 독일 레이싱카의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 2003년부터 생산된
SLR. 가장 빠른 자동변속 차로 1년에 딱 500대만 한정생산하여 7년동안 총 3,500대만 생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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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LR은 5439cc의 알루미늄 SOHC V8 슈퍼차저 엔진을 사용합니다. 최대출력은 617마력으로 최고속도는 332km/h입니다. 0-100km까지 가속하는데 3.5초, 10.6초면 200km/h에 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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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LR은 5단 반자동변속기가 장착되어 수동(M)과 안락(C,Comport), 스포츠(S) 모드 3가지가 제공되고 당연한 얘기겠지만 M모드를 제외하고는 자동으로 기어 변속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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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비는 1리터당 6.3km로 비싼 기름값을 생각하면 터무니없지만 SLR을 구매하는 사람들, 패리스 힐튼같은,은 기름값을 걱정하지 않는 경제력을 가졌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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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버터블 모델도 생산됩니다. 200km/h 속도에서도 대화가 가능한 에어로어쿠스틱(공기음향역학정도..?) 기술이 적용된 컨버터블 모델의 지붕은 빛을 투과시키는 특수 재질로 그동안 어둡다라는 컨버터블의 단점을 해소한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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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버터블도 기대해봅니다.
 
 아.. SLR의 가격은 대략 8억원 정도, 컨버터블의 경우엔 10%정도가 비싸다고 하네요.

 데일리카의 최고가 아닐까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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