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울 전기차 출시, 보조금 통해 2000만원 이하 구입 가능

2014. 3. 12. 11:47차고안이야기/자동차 뉴스

기아자동차가 쏘울 전기차 모델을 국내 출시했다.

2014년 2월 시카고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쏘울EV는 지난해 페이스리프트된 '올 뉴 쏘울'을 기반으로 개발된 고속 전기차다. 하이브리드가 아닌 배터리와 전기모터만으로 주행하기에 당연히 배기가스에 의한 탄소배출이 없는 친환경 차량이다.

쏘울 EV는 최대 출력 81.4kW의 모터를 장착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에 도달하는데 11.2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시속 145km/h다. 최대 토크는 약 285Nm로 내연기관 기준으로 환산시 최고출력 111마력(ps), 최대 토크 약 29kg·m의 동력 성능이다. 동시에 동급 최고 수준의 셀 에너지 밀도(200 Wh/kg)를 갖춘 27kWh의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하여 1회 충전을 통해 148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급속 충전시 24~33분, 완속 충전시 4시간 20분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1회 충전을 통해 148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급속 충전시 24~33분, 완속 충전시 4시간 20분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현재 전국에는 1,900여개의 급속/완속 충전기가 설치돼 있으며, 정부에서는 전기차를 구매하는 개인에게 전기차 1대당 완속 충전기 1대를 보급할 계획이며, 기아차는 올해 말까지 영업점과 A/S 센터에 급속29개, 완속 32개 총61개의 충전기 설치를 진행중이다. 쏘울 EV의 라디에이터 그릴 내에는 AC완속과 DC급속 2종류의 충전 포트가 내장돼 있어 어떠한 충선 시설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쏘울 EV에는 전기차 전용 내비게이션이 장착되어 주행가능 영역과 가까운 급속/완속 충전소의 위치, 전기차의 에너지 흐름 에너지 사용현황도 표시해 주며 차세대 전기차 전용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유보 e서비스(UVO eService)’도 적용됐다. 이번에 쏘울 EV에 적용 된 유보 e 서비스는 스마트 폰을 활용해 ▲예약 충전 및 공조 ▲원격 차량 상태 조회 등이 가능하다. 또한 유보 e서비스를 이용하면 스마트 폰과 인터넷 웹 페이지에서 실시간 원격으로 ▲충전 시간, 충전량, 공조 시스템 예약 설정 ▲차량의 충전상태, 충전 예상 소요 시간 등 각종 에너지 정보 등 다양한 정보 확인 및 차량 환경 설정이 가능해진다.

이 외에도 난방시 냉방의 냉매 순환 경로를 변경하여 기체 상태의 냉매가 액체로 변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차량 난방에 활용하는 기술인 ‘전기차용 히트펌프 시스템(Heat Pump System)’이 적용되었다. 또한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기위해 운전석만 부분적으로 냉난방을 실시할 수 있게 해주는 ‘개별 공조(Individual ventilation)’ 과 차량의 운동에너지 일부를 다시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회생 제동 시스템’ 등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다양한 기술들이 적용됐다.

'올 뉴 쏘울'의 박스형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쏘울EV는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과 바이오 섬유 등 친환경 소재가 실내에 대거 적용되었으며 외관은 투톤 루프에 EV 전용 색상, EV용 LED 리어콤비네이션 램프 등으로 일반 가솔린 모델과 차별화되었다.



 

아울러 쏘울 EV는 전기 모터로만 구동되기 때문에 엔진 소음이 발생하지 않기에 EV가 약 20km/h로 이하로 주행하거나 후진하면 가상 엔진 사운드 시스템(VESS, Virtual Engine Sound System)으로 가상의 엔진 사운드를 발생시켜 보행자가 차량을 인식하고 피할 수 있도록 했다.

쏘울 EV는 국내에서 4,200만원 전후의 가격대로 판매될 예정이며, 올해 환경부 보조금 1,500만원, 지자체별 보조금 최고 900만원 지원(각 지자체별 보조금 금액 상이)을 받으면 2,000만원 전후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올해 전기차 구입 고객은 취득세(140만원 한도), 공채(도시철도채권 매입시 : 200만원 한도, 지역개발채권 매입시 : 150만원 한도)를 한시적으로 감면 받고 완속충전기 설치 등의 혜택도 받는다.

기아차는 쏘울 EV를 오는 15일 제주에서 열리는 제 1회 국제전기차 엑스포에서 공모를 통해 개인고객에게 처음으로 판매할 예정이며 쏘울 EV의 배터리 및 전기차 주요 핵심부품의 보증 기간을 10년 16만km로 설정해 국내 출시 전기차 중 최대 보증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