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베스트 셀링카는 BMW528, 브랜드는 혼다

수입차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2008년. 3월에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는 BMW528 입니다. 한달동안 532대를 판매하여 1위에 올랐고 1월부터 3월까지의 누적판매량에서도 953대로 1위자리를 지켰습니다.

2008년형 BMW 5시리즈

 2위는 혼다 CR-V 로 320대, 3위는 같은 혼다 어코드 2.4가 차지했습니다.

혼다는 08년 1분기 누적 판매량에서도 2,3위를 차지했는데 2위는 CR-V 그대로지만 3위는 어코드 3.5가 차지했습니다. 혼다는 레전드를 제외하고는 모두 4,000 만원 이하의 모델로만 이루어진 판매치라 3,000 전후의 저가(-_-;) 수입차시장에서의 우위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수입차가 성장세를 기록한데 비해 메르세데스 벤츠만이 판매량에서는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주 판매 모델이 S500, S600 등 고가였습니다.

S500

 한가지 특이한 것은 컨버터블 모델들의 판매가 늘었다는 것입니다. 작년 같은 기간에 281대 판매에 불과했던 컨버터블 모델의 판매가 올해는 이미 446대를 기록중입니다. 푸조 207CC, 크라이슬러 세브링 컨버터블 등의 판매가 늘어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세브링 컨버터블

 이제 수입차의 시장점유율이 높아지는 것은 큰 이슈도 아니죠. 아직 수입차 구매형태가 개인이 아닌 기업구매입니다만 저가 수입차를 중심으로 개인구매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야말로 수입차 대중화 시대가 멀지 않았죠. 앞으로 닛산과 도요타 등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점유율은 더욱 높아지겠죠.
 
 국내 기업들이 긴장할 시점이 와버렸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