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햅틱2와 자동차생활

차고밖이야기/타인의 취향

by _윤군 2008. 12. 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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햅틱2를 사용한지 한달이 넘어갑니다. 이젠 핸드폰이 일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죠. 햅틱2 이전 사용하던 핸드폰이 기본에 충실했기 때문에 그야말로 통화와 문자메시지 기능만 사용하던데 비해 햅틱2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저는 광고마냥햅틱2를 충분히 만지고 있습니다.
 
자동차와 햅틱2는 어떨까요? 우선 가장 잘 사용하고 있는 기능이 블루투스 통화기능입니다. 한번만 페어링해놓으면 되기 때문에 이젠 블루투스 핸즈프리로 통화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동승자가 있을 경우엔 핸즈프리 헤드셋으로 변환하거나 핸드폰으로 직접 통화해야 하지만 혼자 운전중일때는 정말 편리하죠. 

재규어 XF와 햅틱2



바라는 것이 있다면, 문자가 오면 차내의 스크린으로 전송해서 문자도 볼 수 있게 해주면 안될까하는 부분입니다. 문자가 왔을 경우엔 햅틱2를 꺼내야 볼 수 있기 때문이죠. 물론 차종마다 시스템이나 LCD 모니터 사양이 다 다르니 쉬운일은 아니겠지만 블루투스로 파일도 전송하는 이 마당에 불가능한 일은 아니란 생각입니다. 

햅틱2를 요긴하게 사용하는 곳은 백화점이나 대형쇼핑몰입니다. 아직 나이가 많지 않음에도 건망증이 심한건지 주차된 장소를 못찾을때가 있습니다. 약속에 늦어 급하게 주차해놓은 경우엔 더욱 그렇죠.

주차위치는 메모위젯으로


요즘엔 주차하고 나오면서 메모 위젯을 이용하여 주차구역을 기록해놓습니다. 간단하고 효과적이죠.

한가지 더 바램이 있다면 차계부입니다. 파인드라이브 등 차계부 기능을 제공하는 네비게이션이 있긴 하지만 차계부가 그렇게 복잡할 필요도 없죠. 주차장에서 주유를 하는 동안 차의 시동은 꺼야하고 잠깐 결재를 하는 것 외엔 차에서 크게 할일은 없습니다.

시승차 주차시엔 사진도..


요즘은 핸드폰으로 신용카드 결재정보를 전송받는 분들도 많으니 주유 결재문자 메시지만 폴더링할 수 있게 해줘도 큰 도움이 될겁니다. 일정관리와 연계시키어 언제 얼마나 주유했는지만 기록할 수 있어도 차계부로서의 기본 기능은 가능하겠죠.

햅틱2의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하여 통화시에는 거치대가 필요없겠지만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차종이라면 거치대가 있는 것이 좋겠죠. 핸드폰 악세사리로 거치대 정도는 있어도 좋겠습니다. 통화가 아니더라도 햅틱2로 차내에서 DMB 방송을 볼 경우를 생각한다면 거치대가 90도로 돌아간다던지 해야할겁니다. 옆으로 뉘여야하니까요.


'만져라 반응하리라'는 광고카피마냥 햅틱2를 충분히 만지다보니 재미있는 기능들도 많고 아쉬운 부분도 있는게 사실입니다. 이런 부분들은 햅틱3 혹은 다음 기종에서 업그레이드와 기능 추가로 반응해주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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