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속 자동차들의 PPL 연기대상은?

2009. 12. 20. 21:49차고안이야기/자동차로 수다

신차가 많았던 올해 유난히 활발했던 마케팅 중 하나가 PPL.이죠.

 

수많은 드라마에서 선보였던 많은 차들 중 연기대상(?)을 뽑는다면 무엇일지

 

신인상급인 차는 페라리. ‘엣지있게를 유행시킨 드라마 스타일에서 FMK는 페라리 캘리포니아와 마세라티의 주요 차종뿐만이 아니라 매장까지 등장시켰습니다.



상반기에 화제였던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는 GM코리아에서 캐딜락 CTS등 다양한 차를 제공하고 이민호를 홍보대사로 활용했으나 오히려 레이싱(?)을 벌인 로터스와 김현중의 바이크 ‘모토 구찌 V7 클래식’이 더 주목받은 듯 합니다.

모토 구찌 클래식

이외에도 내조의 여왕 ‘태봉이’의 차로 재규어 XJ가 등장하기도 했고 ‘아가씨를 부탁해’에서는 윤은혜씨가 인피니티 G37 컨버터블을 타기도 했습니다. 같은 식구인 M35와 FX도 나왔죠. 꽃남에서 로터스를 몰던 김범은 ‘드림’에서는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스포츠로 갈아탔습니다.

가장 성공적인 차는 기아자동차 K7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우선 차가 출시되기도 전에 드라마를 통해 먼저 대중에게 그 모습을 선보이는 파격적인 형식이 신선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출시 이후 PPL을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K7은 신차발표회를 통해 차를 공개하기도 전에 드라마를 통해 얼굴을 알렸습니다. 



그리고 PPL의 성공여부와 직결되는 드라마 ‘아이리스’의 인기가 엄청났습니다. 헐리우드 진출 이후 아이리스로 상한가를 기록한 주인공 이병헌씨의 차로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형식면에서나 결과면에서나 연기대상감이죠.

K7은 PPL과 연계한 이색마케팅도 펼쳐 관심을 끌었죠. 드라마 촬영용 슈팅카(차를 싣고 촬영하는 트레일러)를 활용하여 아이리스를 컨셉으로 한 도심 로드쇼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런칭쇼에 이병헌씨가 깜짝 등장하기도 했으니 PPL이 브라운관속 드라마에서 벗어나 확장된 케이스입니다.



아우디 S4도 ‘미남이시네요’를 통해 처음 데뷔했다는 점에서 K7과 비슷하지만 특별히 신차발표회 등의 행사없이 PPL만을 진행한 사례입니다.

2010년부터는 간접광고관련 방송법이 바뀌는터라 PPL을 통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드라마를 통해 더 멋진 차들을 많이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