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지r을 시승했습니다. 화려하게 소형 SUV시장에 등장하여 형제차 투싼ix를 위협하고 있는 동생이죠. 이미 여러번 언급했기에 같은 파워트레인을 쓰니...하는 이야기는 안하겠습니다.
톡톡튀는 컬러의 스포티지R
시승차는 테크노 오렌지색입니다. 색 정말 이쁘죠. 회사 앞에 세워놓은 동안 차를 본 여자직원들의 반응도 아주 좋았습니다. 온통 검정 계통인 마트 주차장에서 보면 그야말로 한눈에 띄는, 적나라한 색입니다. 독특한 색의 외관은 실내로도 이어져 통일감있게 검정과 오렌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에어벤트의 손잡이 등에 오렌지 컬러가 포인트로 들어가 실내 또한 톡톡 튀는 감각적인 인상입니다.
오렌지와 블랙이 세련된 느낌의 실내
높은 벨트라인이 특징이죠.
햅틱2와 연결된 화면
스티어링휠의 블루투스 버튼(녹색 전화기 모양)으로 핸드폰을 찾고 등록하면 됩니다. 초기 등록시에만 인증번호를 통해 페어링하면 그 이후부터는 쉽게 연결이 가능합니다. 운전중 수진 등 조작 역시 스티어링휠 하단의 버튼들을 활용하면 됩니다. 간혹 블루투스를 활용하면 무전을 사용하는 것과 같은 잡음이 있는 차종이 있는데 스포티지R의 통화음질은 아주 좋았습니다.
큼직한 사이즈의 스크린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인포테인먼트에도 강했습니다. CD와 DVD 플레이는 물론 USB 포트를 통해 외부장치나 외부메모리 연결이 가능합니다.
MP3 플레이어를 연결해봤습니다. 스크린상의 UI가 폴더를 찾아다니기 쉽게 되어있고 터치스크린을 통한 조작 외에도 양 옆의 버튼들로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한 것이 장점입니다. 파일 브라우징과 선택을 위한 우측하단의 다이얼은 터치스크린의 단점을 잘 보완하고 있죠. 보조석에서도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합니다. 음향모드도 본인의 취향에 맞추어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스티어링휠의 버튼들을 통해 음량조절은 물론 모드 선택과 선곡 등도 가능하죠.
MP3P 옙 M1과 연결된 모습
DVD 시청을 위한 초기 화면
후방 주차시의 화면
도심형 CUV인 스포티지R은 뒷태가 이쁘죠. 이 빵빵한 뒷태가 만들어내는 공간 또한 빵빵합니다. 골프백과 보스턴 백이 넉넉하게 들어갑니다. 뒷좌석 폴딩까지 하면 그 공간은 훨씬 넓어집니다. 유모차도 넉넉하게 들어가서 젊은 가족들의 패밀리 SUV로도 적합하지 않을까 싶네요.
골프백이 넉넉히 들어가는 트렁크
아쉬운 부분이라면 주차와 과련된 라이팅입니다. 풋브레이크나 사이드미러 접이버튼 등은 차 시동을 끈 상태에서 작동시켜야 하는 만큼 라이팅이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풋브레이크는 위치를 찾기가 어렵고 (여성의 경우엔 특히) 힘을 주어 밟아야 하는 만큼 야간에 시동이 꺼지면 점등이 된다거나 하는 기능이 추가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쁘장한 뒷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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