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기아자동차 포르테와 GM대우의 라세티 프리미어를 비교해봤었죠. 포르테는 세단과 쿱, 해치백으로 이어지는 풀라인업을, 라세티 프리미어는 세단만을 시승했었습니다. 당연하겠지만 라세티 프리미어는 세단밖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제 살짝 비교의 폭을 넓힐 수 있을듯합니다. 라세티 프리미어도 해치백이 나올 예정이니까요.
기아 포르테 해치백
라세티 프리미어 해치백은 지난 파리모터쇼에서 시보레 마크를 달고 크루즈라는 이름으로 첫선을 보였습니다. 내년 국내에 출시될 때도 시보레 마크는 그대로 달고 들어오게 됩니다.
포르테 해치백과 라프 해치백. 프론트가 세단과 똑같은 형태라고 한다면 비교 대상은 모양이 달라진 후면이 될 겁니다. 포르테 해치백이 루프라인을 완만하게 가져가면서 해치백 특유의 빵빵한 뒷태를 살린데 비해 라세티 프리미어 해치백은 오히려 쿠페스럽게 떨어지는 모양새입니다.
빵빵한 뒷태는 곧 널찍한 실내공간으로 연결된다는 의미에서 적재공간도 포르테 해치백이 앞설 것으로 보입니다. 크루즈 해치백은 해치백으로서의 외적인 특성보다는 적재공간과 실내가 구분없이 이어져 있다는 구조적 특성으로 해치백에 속한다는 말입니다.
포르테 해치백의 뒷태
라세티 프리미어 해치백.. 크루즈 해치백의 뒷태
크루즈의 새로운 얼굴
파리모터쇼에서는 당연히 외관만 확인할 수 있었죠. 당연히 스펙상 성능에서도 두 해치백은 다른 모습을 띄고 있습니다. 우선, 포르테 해치백에서 가장 이목을 끄는것은 1.6L GDI 엔진입니다. 직분사 엔진으로 15.7Km의 연비입니다. 140마력, 17.9kg*m 출력의 신형 엔진과 6단 변속기의 조합이 만들어내는 주행성능은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또 연비 최적화를 위해 엔진 출력이나 가속, 에어컨 등을 제어하는 엑티브 에코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어 운영면에서의 경제성과 함께 해치백으로서의 경제성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하얀 직물 인테리어
포르테 쿱
라세티 프리미어와 포르테 세단을 비교할 때도 그랬습니다. 대우 특유의 묵직한 라프와 경쾌한 포르테는 서로 많이 다른 느낌을 안겨줍니다. 묵직한 느낌의 라프와 비교 할 때는 포르테의 경쾌한 느낌은 더욱 살아난다고 할 수 있죠. 또 포르테에는 '쿱'이라는 강한 모델이 있기에 특정 목적.. 다이나믹하고 재미있는 주행, 젊은 스타일이 추구하는 면이 있는데 이런 점으로 포르테와 라세티 프리미어를 비교했을땐 한쪽 손을 들어주기는 더욱 수월해 집니다. 포르테 쿱은 1.6L/2.0L 엔진에 패들시프트를 장착한 2도어 쿠페.. 스포츠카니까요.
포르테 세단
이제 '포르테'는 기아자동차의 준중형차를 일컫는 이름이 아닙니다. 포르테라는 이름 아래 세단과 쿱, 해치백으로 풀 라인업을 구축한 명실공히 기아의 준중형 브랜드입니다.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이 다양해지는 만큼 기아 포르테 라인업의 확장은 트렌드에 맞춘 변화입니다. . 이제 포르테의 라디오 스팟처럼 포르테 3가지 중 하나를 고르는 것도 어려운 일이 될 것 같네요. 그만큼 매력적인 풀라인업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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