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GM Korea가 '캐딜락 CTS 쿠페'를 출시했습니다.
새롭게 선보인 캐딜락CTS 쿠페
캐딜락 CTS 쿠페는 캐딜락의 스포츠 세단 CTS의 쿠페 버전으로 캐딜락 특유의 대담한 직선 사용으로 '날 선'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3.6L V6 VVT 직분사 엔진을 장착하여 최고출력 304마력(6400rpm)에 최대토크 37.8kg·m(5200rpm)의 강력한 파워를 갖추고 있죠.
새롭게 선보인 캐딜락 CTS 쿠페를 보면 '매끈하다'라는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일반적인 형태의 도어 손잡이가 없기 때문입니다. 캐딜락 CTS 쿠페는 흔히 볼 수 있는 도어 손잡이를 없애고 '터치 패드'를 적용하였습니다. 필연적으로 튀어나오거나 움푹 들어갈 수 밖에 없는 손잡이가 없으니 옆면이 매끈하게 보이는 것이죠.
손잡이 없이 '홈'만 있는 캐딜락 CTS 쿠페
캐딜락 CTS쿠페의 터치패드 부분
지난 파리모터쇼에서도 이런 터치 패드 형태의 도어를 가진 차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 컨셉트카에서 볼 수 있었는데 대표적인 것이 르노의 ZOE Preview.
르노의 소형 전기차인 ZOE Preview의 도어 역시 터치패드 형식입니다. 반도체의 회로같은 모양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조'는 가정용 콘센트 완충 시간이 3.5시간에서 8시간까지이나 배터리 자체를 교체하는 방식의 퀵 드롭(Quick Drop)방식으로 3분만에 교체 가능합니다. 최고 속도는 135km로 주로 출퇴근용 코뮤터로 쓰일 것으로 보이고 2012년부터 생산 예정입니다.
회로기판 모양의 터치패드
앞뒷문이 양쪽으로 열리는 코치도어임에도 이런 형태로...
큐브를 대체할 차종이라는 소문이 무성한 타운팟
또다른 문손잡이의 트랜드는 히든 도어(Hidden Door)입니다. 문이 숨겨져 있는 것은 아니고 문을 여닫기 위한 손잡이, 그립(grip) 혹은 놉(knob)이 숨겨져 있는 것이죠. 손잡이 없이 패널라인만 보이기 때문에 문이 있는지조차 모른다는 의미에서 히든 도어라는 명칭이 생겼습니다.
국내에서는 GM대우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리어도어의 손잡이를 C필러에 포함시키며 검정색으로 통일시켜 마치 손잡이가 없는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말 그대로 손잡이를 감춘 형태죠. 손잡이도 세로형으로 독특합니다.
파리모터쇼에서 선보인 아베오의 히든 도어
알파 로메오의 핫해치 '줄리에타'
닛산 쥬크의 히든 도어
히든 도어처럼 일부러 숨기진 않았지만 형태상 숨겨지는, 혹은 형태를 이용해 숨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올 12월부터 한정생산될 예정인 도요타의 슈퍼카 LFA처럼 도어에 생기는 굵직한 모서리에 숨겨지는 것이죠. 특별한 도어놉을 만들지 않고 푸시(push)형태인 경우가 많아 하나의 면이나 패널로 보여지게 됩니다.
손잡이가 없이 매끈한 바디
렉서스 브랜드로 등장한 도요타의 슈퍼카 LFA
로터스의 엑시지S는 버튼이 있는 경우입니다. 언뜻 보면 열쇠구멍으로 착각하기 쉽죠. 오래된 차종 중에 손잡이 끝에 버튼이 붙어있는 형태가 있었는데 엑시지는 버튼만 따로 있는 형태입니다. 손잡이는 없어 아래쪽과 버튼을 함께 잡고 열면 됩니다.
문을 열려면 버튼을 꾸욱!
역시나 매끄러운 몸체
정말 매끈한 AC 코브라의 도어
재규어의 슈퍼카 C-X75
재규어 창립 75주년으로 제작되어 파리모터쇼를 통해 선보인 재규어의 전기 컨셉트카 C-X75 도 단순화된 도어놉으로 매끈한 바디라인을 만들었습니다. C-X75는 항공기에 사용되는 마이크로 가스 터빈과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195마력의 전기모터가 장착된 독특한 하이브리드카로 최고 속도가 무려 시속 330km/h입니다.
아우디가 과거 콰트로의 전설을 추억하며 선보인 '콰트로 컨셉트'도 재규어와 마찬가지로 손잡이를 최소화하였습니다. 콰트로 데뷔 3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된 차량으로 2인용 쿠페입니다.
다시 돌아온 아우디 콰트로
푸조 SR1의 도어
푸조의 미래 디자인을 예감케하는 SR1
롤스로이스 팬텀 드롭헤드 쿠페의 손잡이
파리모터쇼를 통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선보인 롤스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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