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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백 VS 해치백 - 기아의 포르테 풀라인과 라세티 프리미어

차고안이야기/자동차로 수다

by 언제나 즐거운 _윤군 2010. 10. 2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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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기아자동차 포르테와 GM대우의 라세티 프리미어를 비교해봤었죠. 포르테는 세단과 쿱, 해치백으로 이어지는 풀라인업을, 라세티 프리미어는 세단만을 시승했었습니다. 당연하겠지만 라세티 프리미어는 세단밖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제 살짝 비교의 폭을 넓힐 수 있을듯합니다. 라세티 프리미어도 해치백이 나올 예정이니까요.

기아 포르테 해치백


 

라세티 프리미어 해치백은 지난 파리모터쇼에서 시보레 마크를 달고 크루즈라는 이름으로 첫선을 보였습니다. 내년 국내에 출시될 때도 시보레 마크는 그대로 달고 들어오게 됩니다.

포르테 해치백과 라프 해치백. 프론트가 세단과 똑같은 형태라고 한다면 비교 대상은 모양이 달라진 후면이 될 겁니다. 포르테 해치백이 루프라인을 완만하게 가져가면서 해치백 특유의 빵빵한 뒷태를 살린데 비해 라세티 프리미어 해치백은 오히려 쿠페스럽게 떨어지는 모양새입니다.

빵빵한 뒷태는 곧 널찍한 실내공간으로 연결된다는 의미에서 적재공간도 포르테 해치백이 앞설 것으로 보입니다. 크루즈 해치백은 해치백으로서의 외적인 특성보다는 적재공간과 실내가 구분없이 이어져 있다는 구조적 특성으로 해치백에 속한다는 말입니다.

포르테 해치백의 뒷태

라세티 프리미어 해치백.. 크루즈 해치백의 뒷태


 
 
포르테 해치백이 얇은 립 스포일러와 새로운 리어콤비네이션 램프, 세로로 6분할된 디퓨저로 재미있는 뒷모습을 만들어진 것에 비해 라세티 해치백의 뒷모습은 조금 실망스럽습니다. 한껏 멋부린 날카롭게 공격적인 앞모습에 비해 밋밋해보이는 뒷모습은 이질감이 느껴집니다. 어쩔수 없이 드러나버린 해치 손잡이는 시대에 뒤떨어진듯한 느낌입니다. 안그래도 포르테 등 경쟁차종이 사이드미러에 LED 리피터를 장착하는데 비해 여전히 펜더위 리피터를 사용해 올드한 느낌인데 말이죠.    

크루즈의 새로운 얼굴

파리모터쇼에서는 당연히 외관만 확인할 수 있었죠. 당연히 스펙상 성능에서도 두 해치백은 다른 모습을 띄고 있습니다. 우선, 포르테 해치백에서 가장 이목을 끄는것은 1.6L GDI 엔진입니다. 직분사 엔진으로 15.7Km의 연비입니다. 140마력, 17.9kg*m 출력의 신형 엔진과 6단 변속기의 조합이 만들어내는 주행성능은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또 연비 최적화를 위해 엔진 출력이나 가속, 에어컨 등을 제어하는 엑티브 에코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어 운영면에서의 경제성과 함께 해치백으로서의 경제성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하얀 직물 인테리어



이에 비해 라세티 해치백 1..6 모델의 경우 최고 출력은 124마력/6400rpm, 최대 토크는 15.7kg.m/4000rpm으로 기존 모델의 114마력/6400rpm, 15.5kg.m/4000rpm보다 향상되었으나, 포르테 해치백의 최대 출력과 최대 토크가 비해 낮다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또한 개인차는 있겠으나 대우차 특유의 무거운 세팅이 포르테의 경쾌함과는 확연한 다른 부분입니다.

해치백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사실 준중형 모델들 중 해치백이 가장 먼저였던 차종은 아반떼입니다. 투어링이라는 이름으로 나왔었죠. 행여 라프에 이어 아반떼도 예전의 기억을 되살려 해치백을 만든다고 하면 역으로 포르테의 강점은 쿱이 될겁니다.

 

포르테 쿱

라세티 프리미어와 포르테 세단을 비교할 때도 그랬습니다. 대우 특유의 묵직한 라프와 경쾌한 포르테는 서로 많이 다른 느낌을 안겨줍니다. 묵직한 느낌의 라프와 비교 할 때는 포르테의 경쾌한 느낌은 더욱 살아난다고 할 수 있죠. 또 포르테에는 '쿱'이라는 강한 모델이 있기에 특정 목적.. 다이나믹하고 재미있는 주행, 젊은 스타일이 추구하는 면이 있는데 이런 점으로 포르테와 라세티 프리미어를 비교했을땐 한쪽 손을 들어주기는 더욱 수월해 집니다. 포르테 쿱은 1.6L/2.0L 엔진에 패들시프트를 장착한 2도어 쿠페.. 스포츠카니까요.

포르테 세단

이제 '포르테'는 기아자동차의 준중형차를 일컫는 이름이 아닙니다.  포르테라는 이름 아래 세단과 쿱, 해치백으로 풀 라인업을 구축한 명실공히 기아의 준중형 브랜드입니다.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이 다양해지는 만큼 기아 포르테 라인업의 확장은 트렌드에 맞춘 변화입니다. . 이제 포르테의 라디오 스팟처럼 포르테 3가지 중 하나를 고르는 것도 어려운 일이 될 것 같네요. 그만큼 매력적인 풀라인업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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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06 17:49
    해치백이 무엇인지 모르시는 듯하여 안타깝습니다.
    아반떼 투어링은 "해치백"이 아니라 "왜건"이라고 불리는 쟝르입니다.
    세단 트렁크를 그대로 두고 그 위를 박스형으로 실내와 이어지게 만든 것이 왜건이지요.
    해치백은 왜건과 비슷하지만 전혀 다릅니다.

    아반떼 해치백 모델은 지금 우리 앞에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바로 i30가 아반떼 해치백이지요. 스타일을 많이 고쳐서 아예 차명도 다르게 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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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치백과 스테이션왜건은 물론 다른 차형입니다. D필러 유무에 따라 나누는 것이 정설이죠.. 그 전 해치백이나 왜건이 워낙 없었던지라 3박스의 세단과 다르게 동일한 2박스 형태인 투어링과 해치백을 같이 포함시킨 것 뿐입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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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06 23:50
    라프의 세계적인 안전성 탄탄한 고속주행능력 핸들링

    포르테가 따라오지 못하는 이런 장점들도 부각시켜주시길 ~

    외관 내관 디자인도 주관적인 판단이시겠지만 라프가 결코 떨어지지않다고 생각됩니다

    포르테 오너 이신거 같은데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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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10 13:39
    쓰신 글 잘봤습니다.^^
    현재 라프.8이 오너로 해치백에도 관심이 많아 여기저기 보다 주인장님 글보고 댓글 남기네요 ㅎㅎ

    주관적이기는 하지만 차란 사람이 편하고자 만든 물건이고 거기에 점점 기술이 발전하면서
    외관/내관/성능/가격 등등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반대로 안전성만큼은 별로 안보는 경향이 짙은 것 같습니다.

    비교사항에 국내/국외 안전성에 대해서도 비교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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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12 16:27
    지나가는 surfer입니다^^;

    저는 위 두 비교차종의 오너는 아니지만
    시승해본 주관적인 소견은
    라프는 디젤 2.0이 있어 묵직함에도 빠른 가속이 가능하고

    포르테도 완벽함을 자랑하지는 않지만
    경쾌한 느낌만큼 안정적인 스티어링과 제동력을 갖추고
    안전성 테스트에서 인정할 만한 점수를 획득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어느차가 모든면에서 승자라 할 수 없는 이유는 아마도 트림과 옵션에 달렸다는...
    저의 짧은 생각^^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