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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 아직 바람은 불기 전... 폭스바겐 시로코R

차고안이야기/자동차로 수다

by _윤군 2011. 4. 1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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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부스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모델은 바로 '시로코R'입니다. 납작하니 짖궂은 페이스에 둥그스름한 엉덩이.  'R' 배지가 붙은만큼 뛰어난 성능은 익히 들어 알고있었기 때문이죠.

폭스바겐 시로코R과 모델 황인지



폭스바겐의 차명은 바람을 의미하죠. 시로코(Scirocco)라는 이름은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으로부터 지중해를 건너 불어오는 뜨거운 바람을 일컫는 말입니다. 멕시코만에서 미국 남동부로 불어오는 바람의 이름을 따온 골프(Golf, Gulf stream)보다 화끈한 핫 해치에게 어울리는 이름이죠.

 

강인한 인상의 시로코


시로코는 1974년 데뷔한 스포츠 콤팩트카로 2008년 데뷔한 3세대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시로코의 성능강화버전이 시로코R입니다.

2.0L TSI 엔진을 탑재하여 최대 261마력(261HP@6,000rpm)을 내며 최대토크 35.7㎏ㆍm입니다. 이 작은 사이즈에 정지부터 시속 100km/h까지의 가속시간이 6초라니 말 다했죠. 변속기는 6단 자동변속기가 물리며 최고속도는 제한이 걸려 시속 250km/h

둥그스름한 엉덩이


좌우 바이제논 헤드램프와 이어진 검정색 그릴부 아래로 큼직한 에어 인테이크가 인상적인 시로코R. 18인치 알로이휠 위로 자리잡은 앞에서부터 확 잡아빼서 늘린듯한 옆모습은 골프와는 또 다른 형태입니다. 리어 루프의 스포일러 아래로 둥그스름한 뒷태가 이어지고 블랙 디퓨저와 함께 듀얼 크롬 머플러로 마무리된 뒷모습이 매력적입니다.



골프와 형제차지만 골프보다 더 뛰어난 주행성능을 가지고 있는 시로코R은 아쉽지만... 아직 국내 출시 계획은 없습니다

뜨거운 바람이 불기엔 아직 시기상조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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