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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4륜구동 FF로 중국시장 공략

차고안이야기/자동차 뉴스

by _윤군 2011. 4. 20.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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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상하이모터쇼가 한창이죠. 페라리는 최초의 4인승 4륜구동 모델인 FF를 공개했습니다. FF는 'Ferrari Four’라는 의미죠.

서울모터쇼에서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을 찾아볼 수 없었던 것과는 다르게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으로 떠오르며 럭셔리 브랜드들의 각축장이 된 중국의 위상을 보여주는 단면입니다. 아메데오 펠리사 페라리 CEO는 언베일링 스피치를 통해 "지난해 페라리는 중국에서 300대 가까운 판매고를 올렸고 올해 400대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엄청난 성장율을 없다면 설정하기 어려운 판매목표죠.  


페라리 FF와 함께 선 페라리 CEO 아마데오 펠리사 (가운데)와 F1 페라리팀 소속 드라이버 펠리페 마사

페라리 FF는 6,262cc의 V12 직분사 엔진을 탑재하여 8,000rpm에서 최대 출력 660마력을 내며 최대 토크가 683Nm@6,000rpm입니다. 정지부터 시속 100km/h까지의 가속시간이 단 3.7초고 최고 속도는 335km/h입니다. 

말하나마나한 연비는 리터당 6.4km정도로 우울하지만 페라리 캘리포니아 등과 비교하면 많이 나아진 편이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360g/km로 기존 V12엔진에 비해 25% 감소했습니다.



이런 뛰어난 성능과 디자인의 FF는 장거리 여행에도 적합한 스포티 그랜드 투어러(Sporty GT)를 지향합니다. 광대한 중국을 생각하면 어울린다는 생각도 드네요.
 
현 라인업에서 스카글라티를 대신하게 될 이 FF의 가격은 우리 돈으로 약 4억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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