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 스트라이프가 귀여운 미니 쿠퍼S 쿠페
뒷태는 뭐 그럭저럭...
익숙한 앞모습에 비해 낯선 옆모습
다소 복잡스런 미니의 실내
벽시계급의 속도계도 여전!
RPM게이지가 귀엽...
동그라미가 테마인 실내
외형은 여전히 귀엽지만 미니 쿠페의 조작성은 결코 귀엽지 않습니다. 누구나 문짝에 달려있을 것으로 생각하는 창문조절버튼도 센터에 있고 패들시프트의 조작 방식도 독특합니다. 익숙해지는데 다소 시간이 필요하죠... 그래도 벽시계만한 속도계와 일체형인 6.5인치 디스플레이는 시원스러워 마음에 듭니다. 멀티미디어 기기도 USB 포트로 연결되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고 블루투스를 이용하여 전화기와 연결 가능합니다. 요즘은 거의 기본이긴 합니다만...
리어 스포일러 버튼은 천장에...
박력있는 하만 카돈 스피커
스마트키와 엔진 스타트 버튼
도어 패널에도 동그라미가 가득!!
쿠페스타일이라는둥, 앙증맞은 외형은 여전하다는 둥 이야기하지만 미니 쿠퍼S 쿠페가 자랑할 것은 겉모습이나 인테리어, 조작성이 아닙니다. 바로 주행성능이죠.
정말 잘 달린다는 말로는 부족하고 '재미있게' 달린다고 해야겠네요. 가지고 놀기 너무 좋은 차입니다.
이 작은 미니가 무려 184마력입니다. 미니 쿠페의 직렬 4기통 1.6 터보 엔진은 경쾌하게 세팅되어 있습니다. 정지부터 시속 100km/h까지의 가속 시간이 7.1초, 최고시속 224km으로 밟으면 밟는대로 치고 나가는 가속성이 일품입니다. 작은 체구임에도 고속 코너링시에 안정감이 넘침니다. 스티어링휠도 적당히 무거운 것이 스포츠카의 느낌입니다. 스포츠모드로 바꾸면 가속 응답속도가 빨라져 한결 더 경쾌해집니다.
밟으면 쭉~ 뻗어나가면서 카랑카랑 소리도 내는 것이 마치 영화 '이탈리안 잡'을 떠올리게 만듭니다. 이런 녀석이라면 영화속의 다이나믹한 질주 장면들이 가능했겠구나란 생각이 들게 하죠. 단, S 모델에나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S와 S아닌 놈의 차이는 심하다는...
작은 미니를 타고 다니며 거리의 시선을 끌어모으기도 하고 때로는 덩치 큰 차들을 '따고' 다니는 재미가 쏠쏠할거란 생각이 듭니다. 위험한 생각이긴 합니다만 짜릿한 상상이기도 하죠.
자동 세척 기능이 있는 바이제논 라이트
미니 쿠퍼S 쿠페
일체형 루프 스포일러와 리어 스포일러
트렁크를 연 모습이 어색스럽죠?
꽤나 널찍한 트렁크
'S'와 'S가 아닌 것'의 차이는 엄청나죠.
미니틱한 후면 디자인
미니느 뛰어난 주행성능에도 14.5km/ℓ의 연비를 자랑합니다. 이정도 주행성능에 이정도 연비라면 굳이 최근 나온 디젤 모델을 택할 이유가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아직도 차를 잘 모르는 주차장 정산원분들은 경차냐고 묻기도 합니다. 뭐... 알아서 할인해주시면 감사할 따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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