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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카 대중화를 이끈다! 폭스바겐 골프 카브리올레 출시

차고안이야기/자동차 뉴스

by _윤군 2012. 4. 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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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골프 카브리올레가 출시되었습니다. 카브리올레라는 말보다는 아직까지 '오픈카'라는 말이 더 익숙하죠.

지붕을 열 수 있는 골프 카브리올레는 글로벌 베스트셀러인 골프 6세대의 컨버터블 모델입니다. 컨버터블이어도 원래 귀엽고 앙증맞던 골프의 느낌은 그대로입니다. 해치백 뒷태의 빵빵함은 없어졌으나 급격하게 기울어진 윈드스크린과 뒤로 낮게 깔리는 루프라인덕에 전반적으로 날렵해진 느낌입니다. 오히려 헤드램프와 그릴이 이어지는 살짝 사나와진 폭스바겐의 얼굴에 어울리는 세련된 라인입니다.   

폭스바겐 골프 카브리올레

 

카브리올레니만치 지붕 이야기를 안할 수 없죠.

완전 자동의 전동 소프트탑은 오픈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단 9.5초에 불과하며, 시속 30km/h이하로 주행 중에 개폐가 가능합니다. 실제 타보면 주행 중 개폐가 가능하다는 것이 얼마나 편리하던지요.. 

 

요즘 모델은 지호진씨가 맡아놓고 하시는 듯...

 

직물 소재의 소프트탑은 고속 주행 시에도 소음을 발생시키지 않기 위해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되었고 동시에 다운포스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한 흡음 레이어를 추가하고 윈도우 도어 실 등을 카브리올레에 맞추어 새롭게 디자인하여 정숙성을 최대한 높였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틈'이 많은 카브리올레의 특성상 소음에 민감할 수 밖에 없었겠죠.

소음과 동시에 신경쓰게 되는 안전에 있어서는 충돌로 인해 전복이 예상되는 경우, 0.25 이내에 자동으로 작동하여 탑승객을 보호하는 롤오버 프로텍션 시스템(Roll-over Protection System), 카브리올레에 맞도록 강화된 차체, 5개의 에어백과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 시스템(ESC) 등으로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하였습니다.

 

폭스바겐 골프 카브리올레

 

뒷좌석 탑승자의 승하차를 돕는 전동식 이지 엔트리 시스템(easy-entry system)으로 편하게 워크 스루로 뒷자석에 승차할 수 있고 뒷좌석의 레그룸은 833mm로 꽤나 넓은 편입니다. 루프가 트렁크 표면을 덮는 방식으로 컴팩트하게 수납되어 루프를 닫아도 250리터의 넉넉한 트렁크 용량을 제공합니다.

 

폭스바겐 골프 카브리올레

 

파워트레인은 1,968cc 커먼레일 직분사 방식을 적용한 2.0 TDI 엔진과 6 DSG변속기를 조합해 최대출력 140마력(4,200 rpm), 최대토크 32.6kg•m (1,750~2,500rpm),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9.9, 최고 속도 205km/h 달합니다. 여기에 폭스바겐의 친환경 기술인 블루모션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복합연비 16.7km/L, 고속 연비 20.1km/L로 연비도 나쁘지 않죠.

 

폭스바겐 골프 카브리올레

 

국내 판매 가격은 4,390만원(VAT 포함)입니다.  2.0 TDI 모델의 가격이 3,340만원이니 오픈 에어링의 대가는 천만원 가량인 셈입니다. 푸조 등을 살펴보아도 천만원 정도의 차이는 생깁니다. 다만 골프의 명성을 생각하여 다수 판매를 예측하고 콤팩트 카브리올레의 대중화를 이끌 모델이라면 조금 더 낮추었어도 좋지 않을까요?

4,000만원대 초반이라기엔 너무나 꽉 찬 가격이니말이죠.. 

폭스바겐 골프 카브리올레

 

아우디부터 마세라티, 페라리까지 초고가 컨버터블이 쏟아지는 요즘, 그래도 가장 현실적인 컨버터블임엔 분명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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