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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머와 빛으로 그림을 그리다... BMW 7시리즈의 아트 콜라보레이션

차고안이야기/자동차마케팅

by _윤군 2012. 9. 1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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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가 코엑스에서 개최된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에 뉴 7시리즈의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포토제닉 드로잉 시리즈, 매지컬 리얼리티 시리즈로 유명한 사진가인 구성수 작가가 함께 했습니다.

구성수 작가는 포토제닉 드로잉 시리즈의 연장선상에서 '포토제닉 드로잉 - 터널' 연작을 전시하였네요. 터널을 모티브로 한 작품들은 터널의 광원에 따라 다른 색과 형태로 표현되었습니다. 노출을 길게 주어 빛으로 그림을 그린 이번 작품들은 주행모드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BMW 뉴 7 시리즈의 계기판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BMW 뉴 7시리즈의 계기반은 기존 아날로그 방식에서 10.25인치 디지털 다기능 디스플레이로 변경되었고 주행모드에 따라 3가지 색상으로 변경되죠. 파랑과 주황... 또하나는 검정이었나?

 정지된 터널 이미지는 또한 BMW 뉴 7시리즈의 정숙성을 표현하고, 긴 터널을 지나온 뒤 보이는 밝은 햇빛은 온갖 역경과 기다림의 시간을 지나야 맛볼 수 있는 행복이라는 메시지라고 하는군요. 전시공간 한켠에서는 영상 작품인 '안과 밖'이 상영중입니다.  이 작품 역시 어둠 속을 달리는 자동차의 속도감과 터널을 빠져 나온 뒤의 안도감을 밝은 화면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BMW 뉴 7시리즈의 안전성을 나타냄과 동시에 영상에 테크놀로지를 은유적으로 표현했다고 하는군요.

기왕 BMW의 안전성과 기술력을 보여주는 것이면 뒷좌석에라도 앉아 차량 내 화면으로 시청할 수 있게 해도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차가 망가질 것을 생각하면 사실 실행하긴 쉽지 않죠..

 

 

 

BMW는 예술과의 접목을 꾸준히 시도하고 있죠. 특히나 세계의 유명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BMW 아트카는 모형 콜렉터도 많을 정도로 인기 작품입니다. 저도 모형으로 두 대 가지고 있다는... 지난해 KIAF에는 제프 쿤스가 디자인한 17번째 아트카를 선보였죠.

많은 기업들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혹은 브랜드 홍보 차원에서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합니다. 결국 판매를 위한 상업적인 목적이 있더라도 아티스트들과의 이런 협력들은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측면, 그리고 예술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는 측면에서 바람직한 활동이라 생각됩니다. 고고한 자존심을 앞세운 명품 브랜드와의 협력보다 말이죠.

 

 

 

다만... KIAF가 오늘 폐막이라는 것이 함정.

보도자료 좀 빨리 내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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