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사이2014] 샤워부터 스시까지~ 칸사이 국제 공항 100% 활용 팁!

2014. 4. 11. 14:51차고밖이야기/윤군 in 일본

▶ 여행기간 : 2014년 3월 4일 ~ 6일


간사이국제공항( 関西国際空港, かんさいこくさいくうこう)은 오사카는 물론 나라와 교토, 고베와 오카야마 등 간사이 여행의 관문이 되는 기점이다. 오사카국제공항을 대신하여 1994년 오픈한 간사이공항은 최근 저가항공사(LCC) 전용 터미널을 오픈하여 운영중이다. 김포공항에서는 1시간 40분 거리로 오사카에서는 약 40km 떨어져 있다.

오사카만의 인공섬 위에 세워진 공항이지만 거대한 인천국제공항이 익숙해져서인지 결코 '크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하지만 규모가 크지 않아도 구석구석 볼거리, 먹을거리 그리고 쉴거리가 가득한 알찬 공항이다. 바로 이 간사이국제공항의 구석구석을 알아보자. 

 

 



비행기를 놓치는 최악의 경우를 피하기 위해 끊임없이 듣는 이야기 '2시간 전 도착'. 마음속에서는 그렇게 일찍 가지 않아도 충분히 탈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아우성치지만 만의 하나 '못타면?'이라는 아주 작은 가능성 때문에 귀국날 아침은 서두르게 마련이다. 그리곤 공항에 도착하면 "아~ 이제 뭐하지?".

만약 간사이국제공항이라면 걱정없다. 우선 추천하고 싶은 곳은 바로 '공항 라운지'!




 


보통 공항라운지는 항공사에서 운영하는 프리미엄 멤버쉽 서비스를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칸사이국제공항의 라운지는 저렴한 비용으로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일반 라운지다. 프리어리티 페스ㅏ 있어야만 라운지를 쓸 수 있다는 생각은 버려라. 잔돈만 있음 된다.

KIX Airport Lounge는 24시간 운영되며 비용은 오픈석이 최초 30분에 310엔, 이후 10분에 100엔이 추가된다. 마치 주차장같은 요금 부과 방식이다. 독립된 공간의 부스석은 최초 30분에 420엔, 이후 1분마다 120엔이 추가된다. 30분에 310엔이지만 주스나 차 등 기본적인 음료는 무료로 제공된다. 일반적인 캔 음료 하나가 120엔임을 감안하면 비싼 비용은 아니다. 그리고 콘비니... 편의점처럼 최근 잡지들이 구비되어 있으며 일본답게 엄청난 양의 만화책도 구비되어 있다. 물론 일본어 원판이라는 거. 무엇보다 편안한 쇼파에서 푹 쉴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간사이국제공항 공항 라운지의 특징은 바로 '샤워'. 일급호텔 수준의 샤워 부스가 마련되어 있고 깔금한 파우더룸도 이용 가능하다. 샤워부스만은 510엔에 이용 가능하고 라운지를 이용한다면 310엔의 추가 요금으로 샤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꾸역꾸역 호텔 조식 먹겠다고 대강 씻고 나왔거나 저녁 비행기 타기 전 꼬질꼬질해졌다면 리프레쉬하기에 딱이다.

여행이 끝나 귀국하기 전에는 잔돈이 남게 마련. 다시 환전이 안되는 1,000엔 이하의 동전이 있다면 공항 라운지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출발하는 것도 좋을 듯!!


공항라운지에서 차나 음료를 마시며 쉴 수 있지만 만약 배가 고프다면? 2층의 마치야코지(町家小路)로 고고~


 


 

 

칸사이국제공항에 저가항공사를 이용하여 도착한다면 기내식은 고사하고 물 한컵만 겨우 마시게 된다. 본격적인 여행에 나서기 전 배를 든든하게 채우려면 1터미널 2층에 자리잡은 다이닝 코트 '마치야코지(町家小路)'로 가면 된다. 초밥집부터 일본식 백반집은 물론 스타벅스, 디저트가게까지 한 곳에 모여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공항에 있는 음식점 맛이 다 거기서거기일거라 생각하겠지만 그것은 편견이라는...

초밥도 좋고 우동도 좋지만 일본 가정식 백반을 맛볼 수 있는 '마이도오키니 칸쿠 쇼쿠도'를 추천. 'まいどおおきに', 즉 '매번 감사합니다'라는 이름의 식당이다. 칸쿠(関空)는 ‘関西国際空港’의 약자고 쇼쿠도(食堂)는 식당. 그러니까 '매번 감사합니다 식당 칸사이점' 정도 되겠다.

 





 

 

가정식이니만치 따끈따끈한 솥밥에 제철 재료를 이용한 소박한 반찬과 요리가 제공된다. 내가 간 3월엔 봄이라고 하루나, 그러니까 유채나물이 반찬으로 나왔다. 그 외에도 고등어 튀김과 연어구이, 장국, 고로케 등 다양한 반찬이 준비되어 있다. 주문은 밥부터 시작하여 순서대로 지나가며 마음에 드는 반찬을 트레이에 담아 마지막에 계산하면 되는 일종의 셀프 배식 시스템이다.

이 외에도 초밥집인 스시도코로 혼마몽(すし処 ほんまもん)도 있다. 어떤 초밥이 올라가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9피스 플레이트 하나에 900엔 내외이니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이다.

 


 

 

 

쉬고 먹는 것 외에도 공항에는 다이소와 함께 드러그스토어도 있다. 뭔가 빠뜨리고 안 가져온 것이 있거나 상비약이 필요하면 미리 구매해놓으면 좋다. 앞서 언급한대로 동전이 남았다면 다이소에서 모두 탈탈 털어버리고 가는 것도 좋다. 물론 면세점도 있다.

공항인지라 당연히 일본풍, 특히나 간사이 특유의 살거리가 많이 있지만 알아두면 좋은 샵은 바로 무지(MUJI)와 유니클로. 유니클로는 약간 의외의 입점이다. 그러나 미처 준비하지 못한 옷을 구매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여행객들이 냈고 공항이 이를 수용하여 만든 고객맞춤형 입점이다. 공항에 있다보니 제품들이 가벼운 내의류와 이너웨어, 그리고 여행용품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간혹 날씨를 잘못 파악하여 일본에 내려보고서야 히트텍을 찾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공항점을 이용하면 나중 쇼핑때 일부러 유니클로를 가지 않아도 되겠다.


 


 

 

공항이니 당연히 인포메이션 데스크가 있고 한국인 스탭이 상주한다. 간사이 지방 관광에 필요한 각종 안내서들과 지도, 쿠폰을 모아놓은 휴게 공간도 안내데스크 앞에 마련되어 있다. 간사이공항은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고 이 휴게 공간에는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는 데스크도 있다. 그리고 충전을 위한 소켓도 있다라는 거...

간사이공항은 도착할때나 출발할때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과 쇼핑공간이 잘 갖추어져 있다. 먹을꺼리도 당연하고. 어짜피 공항에 일찍 도착할거라면 식사, 쇼핑과 휴식을 공항에서 해결하고 남는 시간에 한 곳이라도 더 가보면 좋지 않을까 싶다.


 




더욱 자세한 공항 정보는 아래로...

http://www.kansai-airport.or.jp/kr/index.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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